고주원, 하준과 술 마신 유이에게 “왜 나랑은 안 마시냐?” 질투(효심이네)
‘효심이네’ 고주원이 하준과 술을 마신 유이에게 질투심을 내비쳤다.
이효심(유이 분)은 4일 방송된 KBS2 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 술에 취한 강태호(하준 분)을 데려다주다 강태민(고주원 분)과 마주쳤다.
강태민은 강태호를 보며 한숨을 쉰 뒤 “선생님은 내가 데려다주겠다”고 했고 이효심은 이를 거절했지만 강태민은 “술을 마셨다”며 택시를 호출했다. 강태민과 함께 집으로 향하던 이효심은 그의 눈치를 봤다.
이효심은 “이제 혼자 갈 수 있다. 이제 그만 가”라고 했으나 강태민은 말없이 걸었고, 이효심은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나 강태민은 “나랑은 저녁조차 안 먹겠다고 했으면서 태호랑 술 마신 거?”라며 “소주를 마셨냐? 택시 안에서 소주 냄새가 났다”라고 다그쳤다.
이어 “선생님, 내가 지금부터 세상에서 가장 유치한 말을 할 텐데 각오하고 잘 들어라”며 “왜 나랑은 저녁을 먹지 않느냐? 왜 나랑은 술을 마시지 않냐? 태호랑은 이제 겨우 3개월이고 우린 3년이 넘었다. 혹시 태호를 좋아하냐?”고 물었다.
이에 이효심은 “아니다. 어떻게 하다 보니까 한강에서 강태호 회원님을 만났고 어떻게 하다 보니까 술을 마셨다. 그런데 태호 회원님이 취해서 데려다줬다”고 설명했지만 강태민은 그의 말을 끊으며 “태호가 귀엽냐? 사람한테 많이 치대고 부담 없고 유쾌하고”라며 “다 좋은데 아무리 귀여워도 술에 취하면 데려다주는 사람을 만나라”고 말했다.
이효심은 당황하며 “왜 내 말을 듣지도 않냐? 내가 일부러 그런 게 아니라고 하지 않냐? 왜 본인 말만 하고 남의 말은 듣지도 않냐?”고 재차 물었고, 강태민은 “그만해라. 오늘은 각자 알아서 잘 넘기자. 내가 잠을 잘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이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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