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이글' 김한별, 골프존·도레이오픈 3R 선두 도약 '2년만의 우승 기회' [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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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에서 매너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일깨워졌던 김한별(27)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모처럼 절호의 우승 기회를 맞았다.
김한별은 4일 경북 구미의 골프존카운티 선산 아웃-인코스(파72·7,183야드)에서 열린 골프존·도레이 오픈(총상금 7억원) 셋째 날 3라운드에서 이글 2개, 버디 4개, 보기 1개를 엮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사흘 합계 17언더파 199타의 성적을 낸 김한별은 전날보다 6계단 올라선 단독 1위로 최종라운드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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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골프에서 매너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일깨워졌던 김한별(27)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모처럼 절호의 우승 기회를 맞았다.
김한별은 4일 경북 구미의 골프존카운티 선산 아웃-인코스(파72·7,183야드)에서 열린 골프존·도레이 오픈(총상금 7억원) 셋째 날 3라운드에서 이글 2개, 버디 4개, 보기 1개를 엮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사흘 합계 17언더파 199타의 성적을 낸 김한별은 전날보다 6계단 올라선 단독 1위로 최종라운드에 돌입한다.
공동 2위인 함정우, 강경남, 김홍택(이상 15언더파 201타) 3명을 2타 차로 제쳤다.
5번 홀까지 파 행진한 김한별은 6번홀(파5) 핀과 약 48m 러프에서 때린 세 번째 샷으로 이글을 만들며 강한 상승세를 탔다.
7번홀(파4)과 9번홀(파5)에서는 2.5m, 0.6m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전반에 4타를 줄였다.
10번홀(파5)에선 두 번째 샷을 홀 2.7m 안에 떨어뜨려 이글 퍼트를 성공시켰고, 12번홀(파4) 1.3m 버디를 떨궈 선두에 나섰다.
두 번째 샷을 러프로 보낸 14번홀(파4)에서 1.7m 파 퍼트가 빗나가는 바람에 이날 유일한 보기를 적은 후 잠시 주춤했다. 그리고 완벽한 어프로치 샷을 날린 18번홀(파5)에서 0.4m 버디로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2019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김한별은 통산 3승을 거뒀다. 2020년(2승) 헤지스골프 KPGA오픈과 제36회 신한동해오픈, 2021년(1승) 야마하·아너스K오픈에서 우승하면서 신예 골프스타로 떠올랐다.
그러나 지난해 가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경기 도중에 경기 진행을 도와주는 포어 캐디에게 폭언을 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당시 출장 금지 징계는 피했지만, 벌금 1,000만원과 사회봉사 활동 40시간 징계를 받았다. 그 여파로 지난해 골프존·도레이 오픈에는 자진해서 출전하지 않았다.
올 시즌 앞서 14개 대회에 참가한 김한별은 12번 상금을 받아 상금순위 36위, 제네시스 포인트 31위를 기록 중이다.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 단독 5위, 4월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공동 8위로 두 차례 톱10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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