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preview] ‘최다골 경신’ 황희찬, ‘꼴찌’ 셰필드 상대로 리그 5연속 포인트 도전

포포투 2023. 11. 4.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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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EPL 무대 3년 차인 황희찬은 지난 리그 10라운드 뉴캐슬에서 만회 골 득점에 성공하며 시즌 6골로 EPL 한 시즌 개인 최다 골 기록을 경신했다.

황희찬은 뉴캐슬전의 득점으로 14골을 완성하며 일본의 오카지키 신지(현 신트트라위던 VV)와 공동 4위에 올랐다.

이제 EPL에서 황희찬보다 많은 득점을 한 아시아 선수는 손흥민(111골), 박지성(19골), 기성용(15골)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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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 '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수를 발행하고 있는 'No.1' 축구 전문지 '포포투'와 함께 하는 은 K리그부터 PL, 라리가 등 다양한 축구 소식을 함께 한다. 기대해주시라! [편집자주]


PL 시즌 최다골 기록을 경신한 황희찬이 이제 리그 5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에 도전한다.


셰필드 유나이티드 FC와 울버햄튼 원더러스 FC는 5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사우스요크셔주 셰필드에 위치한 브라몰 레인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1라운드를 펼친다. 현재 셰필드 유나이티드 FC는 승점 1(0승 1무 9패)로 20위, 울버햄튼 원더러스 FC는 승점 12(3승 3무 4패)로 12위에 위치해 있다.


셰필드는 현재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리그 개막 후 1무 9패를 기록하며 승점 단 ‘1점’으로 리그 최하위에 위치해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9명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며 ‘0승’의 늪을 헤쳐 나갈 전사도 부족하다. 셰필드는 하루라도 빨리 ‘첫 승’을 신고할 제물을 찾아야 한다.


그러나 그 상대가 울버햄튼이 되기는 쉽지 않다. 현재 울버햄튼은 5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전년도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조차도 울버햄튼을 막을 수 없었다. 리그 15위로 시즌을 개막한 울버햄튼은 현재 리그 12위로 차근차근 한 단계씩 올라가고 있다. 이 반격의 핵심에는 황희찬이 자리 잡고 있다.


# 이제는 득점할 때마다 기록 경신


PL 한 시즌 개인 최다 골 ‘6골’ 경신. PL 무대 3년 차인 황희찬은 지난 리그 10라운드 뉴캐슬에서 만회 골 득점에 성공하며 시즌 6골로 PL 한 시즌 개인 최다 골 기록을 경신했다. 입단 첫 해인 2021-22시즌에 30경기 5골, 2년 차인 2022-23시즌 27경기 3골에 이어 이번 시즌에는 10경기 만에 본인의 기록을 뛰어넘었다.


아시아선수 역대 PL 득점 공동 4위. 황희찬은 뉴캐슬전의 득점으로 14골을 완성하며 일본의 오카지키 신지(현 신트트라위던 VV)와 공동 4위에 올랐다. 이제 EPL에서 황희찬보다 많은 득점을 한 아시아 선수는 손흥민(111골), 박지성(19골), 기성용(15골)뿐이다. 황희찬은 앞으로 득점할 때마다 국가대표 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 구단의 역사를 새롭게 쓰는 ‘황소’


홈경기 6연속 공격 포인트. 울버햄튼 창단 1877년 이후로 구단 역사에 처음으로 쓰여지는 기록이다. 황희찬은 홈 팬들 앞에서 브라이튼, 리버풀, 맨시티, 아스톤 빌라, 뉴캐슬를 상대로 득점포를 터뜨렸다. 여기에 더불어 리버풀전에서는 멀티골,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득점에 성공하며 리버풀과 펩에게 자신이 그 ‘코리안 가이’임을 다시금 각인시켰다.


황희찬은 PL 10월 이달의 골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뉴캐슬전에서 황희찬은 골문 앞 과감한 돌파 후 반다이크도 제친 자신만의 ‘접는’ 속임수 동작으로 수비수를 완벽히 따돌린 후 가볍게 득점에 성공하였다. 고도의 기술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골 장면은 EPL 사무국도 매료시켰다. 황희찬이 ‘EPL 10월 이달의 골’을 수상한다면 구단에서는 조니 카스트로, 마테우스 누네스에 이은 3번째 수상자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 이제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코리안 가이’


황희찬은 이제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주목하는 선수이다. ‘대한민국’ ‘황소’ 황희찬의 맹활약에 울버햄튼 구단과 팬들은 황희찬에게 애정을 듬뿍 보이고 있다. 게리 오닐 감독은 황희찬을 Channy(차니)라는 애칭을 부르며 애정을 드러냈고, 울버햄튼 구단 공식 SNS는 황희찬 사진을 ‘코리안 가이’라는 별명을 게시하며 현지 팬들에게 다시금 ‘황희찬’이라는 이름을 새겨 주고 있다. ‘코리안 가이’의 창시자 과르디올라 펩 역시 맨시티전 이후 황희찬 이름 석 자를 부르며 경기 결과에 굴복할 수밖에 없었다.


경기장 속 현지 팬, 감독뿐만 아니라 언론도 황희찬을 주목하고 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 역시 현재 맹활약하는 황희찬을 놓칠 수 없었다. 스카이스포츠는 과거 동료이자 전시즌 PL 득점왕 ‘엘링 홀란드’조차 이루지 못한 홈경기 6연속 공격포인트 활약을 주목하며 황희찬의 EPL 무대 역사를 조명했다. 우리가 쉽게 접했던 황희찬의 화려했던 성공 신화 뒤에 가려진 힘들었던 유럽 무대의 성장 과정에도 주목하며 황희찬 선수에 대한 존중과 관심을 듬뿍 드러냈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황소’ 황희찬. 이제 그는 이번 셰필드전에서 리그 5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에 도전한다.


글=‘IF 기자단’ 2기 서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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