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리그] ‘양재민 12점 5리바운드’ 센다이, 요코하마 완파하고 4연승 질주

조영두 2023. 11. 4.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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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다이가 요코하마를 완파하고 4연승을 질주했다.

센다이 89ERS는 4일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시 제비오 아레나에서 열린 B.리그 2023-2024시즌 요코하마 B-코르세어스와의 경기에서 85-54로 승리했다.

양재민은 27분 19초를 뛰며 12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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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센다이가 요코하마를 완파하고 4연승을 질주했다.

센다이 89ERS는 4일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시 제비오 아레나에서 열린 B.리그 2023-2024시즌 요코하마 B-코르세어스와의 경기에서 85-54로 승리했다.

외국선수 네이튼 부스(19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블로디미르 게룬(12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아베 료(14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도 존재감을 뽐냈다. 4연승을 달린 센다이는 5할 승률(5승 5패)을 맞췄다.

양재민은 27분 19초를 뛰며 12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3점슛 4개를 던져 1개밖에 성공시키지 못했지만 야투 9개 중 4개가 림을 갈랐다. 자유투 3개 역시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1쿼터 중반 처음으로 투입된 양재민은 골밑 득점과 함께 상대 파울을 얻어내며 3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2쿼터에도 코트를 밟은 그는 리바운드를 잡아냈고, 부스의 공격을 어시스트했다. 이후 3점슛을 터트린데 이어 와타나베 쇼타의 외곽포를 도왔다.

후반 들어서도 양재민의 경기력은 안정적이었다. 상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집어넣었고, 속공 상황에서 득점을 추가했다. 경기 내내 요코하마를 압도한 센다이는 골고루 선수를 기용하며 여유롭게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한편, 이대성(미카와)은 치바 제츠전에서 31분 34초 동안 코트를 지키며 9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야투 12개를 시도해 4개밖에 성공시키지 못하는 등 슛 감이 좋지 못했다. 88-83으로 승리한 씨호스즈 미카와는 시즌 전적 6승 4패가 됐다.

이밖에 장민국(나가사키)은 이바라키 로보츠를 상대로 11분 45초 동안 2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점슛 4개를 던져 1개도 집어넣지 못했다. 98-81로 승리한 나가사키 벨카는 서부 지구 2위(8승 2패) 자리를 지켰다.

# 사진_B.리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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