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투어] 광주여대 선수들로 구성된 맨투맨, 백가인 활약 속 여자오픈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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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x3 무대에 첫 발을 뗀 맨투맨이 양산대회 준우승에 이어 파이널에선 우승을 차지, 성공적인 첫해를 보냈다.
맨투맨은 4일 전주고 체육관에서 열린 슬램덩쿵과의 KBA 3x3 KOREA TOUR 2023 파이널 전주대회 여자오픈부 결승에서 21-10 압승, 우승을 달성했다.
사실상 승부를 매조지한 맨투맨은 경기 종료 1분38초 전 정예연의 끝내기 득점으로 여자오픈부 우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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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투맨은 4일 전주고 체육관에서 열린 슬램덩쿵과의 KBA 3x3 KOREA TOUR 2023 파이널 전주대회 여자오픈부 결승에서 21-10 압승, 우승을 달성했다.
법성여고 엘리트 선수들로 구성된 슬램덩쿵과 광주여대 선수들로 이뤄진 맨투맨의 체급 차는 컸다. 경기 초반 백가인과 우수하가 연달아 2점슛을 성공, 기선을 제압한 맨투맨은 우수하의 골밑 득점에 이은 진설희의 멋진 돌파로 6점 차로 앞섰고, 뒤이어 진설희, 우수하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더 벌렸다.
경기 중반 모든 선수가 번갈아 득점을 올리며 11-4까지 앞선 맨투맨은 종료 4분여 전 진설희의 왼쪽 돌파 득점으로 기어코 10점 차 리드에 성공했다.
MVP는 백가인이었다. 이견의 여지가 없는 결과였다. 백가인은 결승에서 2점슛 2개 포함 7점을 기록한 가운데 뛰어난 탄력을 바탕으로 리바운드, 블록슛까지 여러 차례 보여주며 맨투맨의 골밑을 지켰다.
백가연은 경기 종료 후 “1학년 친구들끼리 호흡을 맞추는 건 처음인데 기대 이상으로 잘 맞았고 동기이다 보니까 서로 플레이가 잘 안될 때 파이팅을 불어넣으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리려고 했다.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라며 기쁨을 표했다.
김태훈 감독을 중심으로 올해 창단한 광주여대 농구부는 지난 5월, 코리아투어 양산대회를 기점으로 적극적으로 3x3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처음 참가했던 양산대회에서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거뒀고 이번 파이널에서는 우승까지 거머쥐으며 성공적인 첫 발걸음을 뗐다.
백가인은 “그동안 멤버 구성이 바뀌긴 했지만 3x3를 시작한 첫해 이렇게 우승까지 하게 돼 기쁘다. 무엇보다 1학년 친구들과 합을 잘 맞춰 우승을 차지해 더 기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3x3의 매력을 묻자 “5대5 농구보다 사람 수도 적고 템포도 빠르다. 또, 개인기량으로 승부를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3x3에서 1대1 개인기를 향상시켜 5대5 농구에 접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올해 창단한 광주여대는 내년 대학리그 여자부 막내로 새롭게 합류할 예정이다. 이에 백가인은 “내년 대학리그에서도 부상 없이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고 3x3 농구도 지금처럼 꾸준히 즐기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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