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동료’ 차치리토, LA 갤럭시와 계약 연장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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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차리토 에르난데스가 자유 계약 신분이 됐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4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치차리토는 계약 연장이 되지 않아 LA 갤럭시를 떠날 것이다. 치차리토는 현재 자유 계약 신분이며 LA 갤럭시는 새로운 공격수를 찾고 있다"라고 전했다.
치차리토는 LA 갤럭시에서 기대 이하의 모습이었고 구단은 매각도 고려할 정도였다.
결국 LA 갤럭시는 치차리토와 계약 연장을 하지 않았고 팀을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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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치차리토 에르난데스가 자유 계약 신분이 됐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4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치차리토는 계약 연장이 되지 않아 LA 갤럭시를 떠날 것이다. 치차리토는 현재 자유 계약 신분이며 LA 갤럭시는 새로운 공격수를 찾고 있다”라고 전했다.
박지성의 동료로도 유명한 치차리토는 2010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멕시코리그의 과달라하라에서 뛰고 있어 불신의 시선이 많았다. 치차리토는 멕시코 대표팀 소속으로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참가했고 2골을 기록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첫 시즌엔 교체를 오가며 출전 시간을 늘려 나갔다. 프리미어리그(PL) 개막전 첼시와 커뮤니티 실드에서 공식전을 치렀고 데뷔골을 터트렸다. 치차리토는 나올 때마다 좋은 득점력을 보여줬고 리그 27경기 13골을 기록했다. 치차리토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무대도 밟았다. 하지만 이렇다 할 활약은 없었고 맨유는 바르셀로나에 패했다.
치차리토는 특급 조커의 면모를 보여줬고 맨유에서 입지를 다졌다. 치차리토는 2010-11시즌부터 2012-13시즌까지 3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리수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2013-14시즌부터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고 결국 레알 마드리드로 임대를 떠났다.
레알에서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조커였고 차치리토는 적은 출전 시간 속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리그 23경기 7골 7도움을 기록했는데, 평균 출전 시간은 약 37분에 그쳤다. 한 시즌 임대를 마치고 맨유로 돌아왔지만 자리는 없었다.
치차리토는 레버쿠젠으로 팀을 옮기면서 드디어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다. 분데스리가 첫 시즌에 28경기 17골 3도움을 기록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다음 시즌에도 리그 11골을 넣으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이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세비야를 거쳐 2020년 LA 갤럭시로 이적하면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 입성했다.
치차리토는 LA 갤럭시에서 기대 이하의 모습이었고 구단은 매각도 고려할 정도였다. 하지만 치차리토는 다시 일어섰고 2021시즌 21경기 17골 3도움이라는 미친 활약을 보여줬다. 2022시즌에도 기량을 유지하며 LA 갤럭시의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올해 6월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입었고 남은 시즌을 치르지 못했다. 결국 LA 갤럭시는 치차리토와 계약 연장을 하지 않았고 팀을 떠나게 됐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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