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득점왕 추격 비상...'부진?' 홀란드의 감춰줬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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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드는 잔부상을 참으면서 뛰고 있던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3일(한국시간) "홀란드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PL) 모든 경기에 출전해 이미 11골을 넣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홀란드한테 부상 문제가 있었지만 이제는 해결됐다고 믿고 있다"며 최근 홀란드가 9월의 손흥민처럼 잔부상을 가진 채로 경기를 뛰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에도 홀란드의 득점왕 수상이 당연한 것처럼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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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엘링 홀란드는 잔부상을 참으면서 뛰고 있던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3일(한국시간) "홀란드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PL) 모든 경기에 출전해 이미 11골을 넣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홀란드한테 부상 문제가 있었지만 이제는 해결됐다고 믿고 있다"며 최근 홀란드가 9월의 손흥민처럼 잔부상을 가진 채로 경기를 뛰었다고 보도했다.
홀란드는 9월 말까지 지난 시즌 괴물과 같았던 퍼포먼스를 이어가는 것처럼 보였다. 시즌 첫 공식전 8경기에서 8골 2도움을 몰아쳤다. 이번 시즌에도 홀란드의 득점왕 수상이 당연한 것처럼 느껴졌다. 2위권과의 격차가 순식간에 확 벌어졌기 때문이다.
그런데 홀란드가 10월 들어서는 득점포를 터트리지 못했다. 울버햄튼전, RB 라이프치히전, 아스널전에서 무득점을 기록했다. 팀의 득점원인 홀란드의 무득점 속에 맨시티는 챔피언다운 위용을 보여주지 못했다. 울버햄튼전과 아스널전에 패배하면서 토트넘과의 격차가 사소하게 벌어졌다.
홀란드가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2023 발롱도르 2위라는 사실이 증명해준다. 하지만 홀란드는 득점을 터트리지 못하면 선수로서의 가치가 매우 떨어진다는 평가는 받는다.
가진 능력치가 다양하지 않기 때문에 홀란드는 득점원 이상의 역할을 해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해리 케인이나 카림 벤제마처럼 동료들을 활용해주는 능력이 뛰어나지 않을뿐더러 2선으로 내려와서 움직이면 홀란드만의 장점이 퇴색되어 버리는 경우가 많다.
홀란드를 향한 비판이 나오고 있었지만 홀란드는 10월 말부터 모든 비판을 잠재웠다. 브라이튼전 1골을 시작으로 영보이즈전 2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2골 1도움으로 3경기에서 5골 1도움을 기록했다. 홀란드의 득점력이 살아나자 손흥민, 모하메드 살라와 같은 득점 2위권과의 격차가 다시 확 벌어졌다.
홀란드가 살아난 이유는 부상 문제였다. 원래 홀란드는 부상을 달고 뛰던 중이었고, 이때는 경기력이 썩 좋지 못했던 것이다. 부상에서 회복되자 다시 괴물모드로 돌아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홀란드는 이제 건강해진 것 같다. 때때로 짜증도 냈지만 완전히 반대가 됐고, 문제가 없다고 느낀다. 홀란드도 피곤하면 쉬어야 한다. 지금은 홀란드가 아주 좋은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홀란드의 득점력이 살아나면 손흥민이 다시 한번 득점왕을 차지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가뜩이나 손흥민은 오는 1월에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까지 참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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