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은 0:13→24:19 대역전 LPBA 32강, 애버 ‘1.921’ 용현지도 합류…스롱피아비 탈락
강지은, 하이런 두방으로 이지연A에 역전승
용현지, 박선영에 13이닝만에 25:6 승리
스롱 15:24 원은정…두 대회 연속 64강 탈락
김가영 한지은 김민아 임정숙 히다도 32강
4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PBA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3/24시즌 6차전 ‘NH농협카드 LPBA챔피언십’ 64강전 강지은과 이지연(A) 경기는 이날 경기 중 압권이었다. 이지연(A)은 경기 시작과 함께 폭발적인 공격을 선보였다. 초구 2점에 이어 5점, 3점, 1점, 2점으로 5이닝만에 13:0으로 치고 나갔다. 50분 25점제 경기에서 벌써 절반 이상을 득점한 것. 초반부터 일찌감치 승부가 결정된 듯 했다.
강지은(SK렌터카다이렉트)은 7이닝에 가서야 첫 득점(2점)을 올렸고, 9이닝과 11이닝에 1점씩 추가했다. 그래도 스코어는 4:13. 여기서 반전이 나왔다. 강지은이 14~17이닝 사이에 하이런5점 포함, 9득점하며 1점차(13:14)로 바짝 추격했다.
반면에 초반에 무섭게 치고나가던 이지연A는 갑자기 난조에 빠졌다. 6이닝부터 15이닝까지 10이닝 동안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강지연에게 추격의 빌미를 준 것.
20이닝째 1점차(이지연AS 17:16 강지은)가 되면서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웠다. 여기서 강지은의 결정적 한방이 터졌다. 21이닝 후공서 하이런7점을 터뜨리며 단숨에 23:17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제 시간도 얼마 남지않았다. 이지연A가 시간에 쫓기며 22이닝 1점, 24이닝 2점을 올렸지만 시간이 없었다. 결국 강지은이 0:13에서 24:19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32강으로 향했다.
강력한 우승후보 김가영은 경호경을 25:16(25이닝), 김민아는 최보비를 22:13(28이닝), 임정숙은 오혜인을 23:6(27이닝), 김진아는 김효주를 23:17(23이닝)로 제압했다.
또한 한지은은 이미래와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22:19(21이닝)로 이기며 32강에 올랐다. 특히 한지은은 19:19이던 21이닝째 공격에서 난구배치를 기막힌 옆돌리기로 해결하며 승리를 낚았다.
이어진 3~4턴 경기에서 용현지는 6점짜리 하이런 두 방을 선보이며 박선영을 13이닝만에 25:6으로 제압했다. 용현지 애버리지 1.921은 이날 경기 중 최고 기록이다.
올시즌 2차대회(안산실크로드배) 우승자 스롱피아비는 원은정에게 15:24(26이닝)로 패해 64강서 고배를 마셨다. 직전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64강 탈락이다.
이 밖에 장가연 히다오리에, 백민주 김세연도 32강에 올랐다. [김동우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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