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진, 샷 이글 앞세워 통산 3승 기회

서재원 기자 2023. 11. 4. 19: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무대 진출을 노리는 성유진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S-OIL 챔피언십(총상금 9억 원) 단독 선두로 나섰다.

성유진은 4일 엘리시안 제주CC(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에 버디 7개를 뽑아내고 보기 3개를 곁들여 6타를 줄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LPGA 투어 S-OIL 챔피언십 3R
6타 줄여···합계 12언더 단독 선두
상금왕 확정 이예원, 1타 차로 추격
성유진이 4일 S-OIL 챔피언십 3라운드 1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KLPGA
[서울경제]

미국 무대 진출을 노리는 성유진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S-OIL 챔피언십(총상금 9억 원) 단독 선두로 나섰다.

성유진은 4일 엘리시안 제주CC(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에 버디 7개를 뽑아내고 보기 3개를 곁들여 6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친 성유진은 올해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우승 이후 시즌 두 번째이자 개인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일궈낼 기회를 잡았다.

전반에 버디 4개를 잡으며 상승세를 탄 성유진은 후반 10번과 11번 홀(이상 파4)에서 연속 보기를 적어내 흔들렸다. 하지만 샷 이글 한방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13번 홀(파4)에서 143m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이 그린 위 핀 왼쪽에 떨어진 뒤 홀로 빨려 들어갔다. 샷 이글로 다시 상승세를 탄 성유진은 남을 홀에서 버디 3개를 추가하고 보기는 1개로 막아 기분 좋게 라운드를 마쳤다.

오는 30일(현지 시간) 미국 앨라배마주에서 시작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최종 예선에 진출한 성유진은 “1, 2차 예선을 치르면서 출전한 선수들의 기량 차이가 없다는 것을 알았다”며 “한국 무대를 잘 마무리하고 내년 시즌 미국에 꼭 진출하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성유진을 추격하는 선수들의 면모가 만만치 않다. 이번 시즌 상금왕을 확정한 이예원은 5타 줄여 중간 합계 11언더파로 김재희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지난해 교통사고 후유증을 털어내고 하반기 무서운 상승세를 탄 임희정도 6타를 줄이며 공동 4위(10언더파)로 뛰어올랐다. 홍정민과 이승연도 공동 4위다. 이예원과 대상(MVP) 포인트 경쟁을 이어가는 임진희도 하루 동안 7타를 줄이며 공동 11위(8언더파)에 올랐다.

서재원 기자 jwseo@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