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브리핑] 北 '핵 인질' 전략 구체화…韓, 핵잠수함 도입 가능성은?

이혜선 2023. 11. 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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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이치동 연합뉴스 기자>

한 주간의 한반도 정세와 외교·안보 이슈를 정리해보는 토요일 대담코너 '한반도 브리핑'입니다.

북한이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에 포탄 100만 발 이상을 제공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국가정보원이 밝혔습니다.

또한, 김정은 정권이 전술핵 공격용 잠수함 개발을 통해 이른바 '핵 인질'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응하는 우리 군의 전력 체계 구축에 관심이 모입니다.

오늘은 이 문제 중심으로 이번 주 한반도 상황 정리해 보겠습니다.

국제, 외교·안보 분야 담당하는 이치동 기자 나와 있습니다.

<질문 1> 이번 주 국정원에서 북한과 관련해서 여러 가지 소식을 전했는데요. 국정감사에서 나온 얘기죠?

<질문 1-1> 다양한 북한 무기들이 우크라이나 전장에 전달된 거로 보이는데요. 국정원이 북한의 핵 위협, 구체적으로 전술핵 공격용 잠수함에 대해서도 언급했죠?

<질문 2> 이렇게 북한이 게임체인저로 불리는 핵 잠수함도 있다고 주장하는 상황에서, 물론 실전배치가 가능한지에 대해선 의구심이 있지만요, 우리군도 핵추진 잠수함 도입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죠.

<질문 2-1> 그간 해군이 경항공모함과 함께 핵추진 잠수함 도입이 숙원 사업인 건 알려진 사실인데, 북한의 잠수함 위협에 맞서기 위해서는 꼭 필요하다는 입장인 건가요?

<질문 2-2> 우리 해군의 전력 강화를 고려하면 핵추진 잠수함이 필요한 거 같은데, 현실적으로 비용도 그렇고 미국 눈치도 봐야 하고 걸림돌이 만만치 않은 거 같은데요.

<질문 2-3> 미국이 확장억제를 강화하면서 우리가 자체 핵무장을 하거나 핵연료 잠수함을 갖기가 더 어려워졌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질문 3> 그렇군요. 핵잠수함 관련 얘기는 다음에 기회가 되면 좀 더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북한이 여러 해외 공관의 문을 닫고 있다는 소식도 알아볼까요.

미국 대선이 1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결과를 알 수 없고, 앞으로 한반도와 역내 안보 환경이 어떻게 바뀔지 모릅니다.

북한의 고도화하는 핵 위협 속에 굳건한 한미연합방위태세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아울러 우리 군의 자체 전력 강화를 위한 중·장기 비전도 꼼꼼하게 챙겨야 하지 않을까요.

오늘 한반도 브리핑 여기서 마칩니다.

이치동 기자, 고맙습니다.

#북한 #러시아 #무기거래 #우크라이나 #핵잠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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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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