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에서 NC 압도한 KT…"승부는 원점" 한국시리즈 진출 팀은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결승 진출팀을 결정지을 플레이오프 5차전이 내일(5일) 열립니다. NC가 1, 2차전을 가져가며 시리즈를 내리 이기는 스윕을 꿈꿨지만 KT가 내리 3, 4차전을 압도하며 승부는 원점이 됐습니다.
정원석 기자입니다.
[기자]
[KT : NC 플레이오프 3차전 (지난 2일)]
플레이오프 스윕 위기에 몰렸던 지난 2일 3차전.
반격의 서막은 일찍 울렸습니다.
2회 배정대가 올려친 타구.
담장을 넘기며 투런 홈런을 만들어냈습니다.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고영표는 6회까지 무실점으로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습니다.
2점차 아슬아슬한 리드였지만, 7회 문상철의 솔로포에 이어 박경수와 황재균의 호수비가 NC의 추격 의지를 꺾었습니다.
기사회생한 KT는 어제 4차전에선 투타에서 NC를 압도했습니다.
초반부터 연달아 안타가 터지며 NC 선발 송명기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고, 이후에도 계투진의 공을 두들기며 괴롭혔습니다.
결국 4회엔 홈런 두 방을 몰아치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이강철/KT위즈 감독 : 경기 감각이 많이 돌아온 것 같고 맞아야 할 선수들이 맞기 시작해서 5차전도 우리가 자신 있게 붙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왔으니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꼭 올라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NC 안방인 창원에서 홈팬을 울린 KT는 내일 수원 홈 구장으로 NC를 불러들입니다.
NC는 시즌 투수 3관왕인 에이스 '페디' 대신 2차전의 승리투수였던 신민혁을 내세웁니다.
KT는 2차전 패전투수였던 벤자민이 다시 나와 설욕을 다짐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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