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가을 밤하늘' 부산불꽃축제 곧 시작…100만 인파 예상

김영민 2023. 11. 4.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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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불꽃축제가 잠시 뒤 부산 광안리에서 시작됩니다.

화려한 장관을 보기 위해 오전부터 많은 시민들이 부산을 찾고 있는데요. 100만 명 넘는 인파가 몰린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축제를 관람하시는 시민 여러분께서는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주셔야겠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영민 기자.

[기자]

네, 저는 부산불꽃축제가 열리는 광안리에 나와 있습니다.

잠시 뒤 8시부터 이곳 광안리 앞바다에서 본격적인 불꽃 쇼가 시작될 예정인데요.

행사장에는 오전부터 많은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지금은 인근 도로에 차들이 가득 찼고, 모래사장에도 많은 사람들로 발 디딜 틈 없는 모습입니다.

이곳은 낮부터 비가 오락가락 내렸는데요.

시민들은 우산이나 우비를 챙기며 잠시 뒤 있을 불꽃축제를 기다리는 모습입니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장에 모인 시민들은 기대감에 부풀어 있는 모습인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민지·김준원 / 관람객> "예전부터 광안리 불꽃축제가 너무 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안 나서 못 오다가 올해 시간이 맞아서 새벽 4시 반에 서울에서 KTX를 타고 왔습니다. 기대를 많이 하고 있고 심장이 두근두근거리는 것 같습니다."

[앵커]

화면으로만 봐도 많은 분들이 부산을 찾은 듯한 모습인데요.

안전관리에는 문제가 없습니까?

[기자]

네, 관계기관들은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촉각을 세우고 있는 모습입니다.

특히 인파 관리에 대비하고 있는데요.

부산 경찰은 인파 밀집 예상 지역에 인력 1,500여명을 배치해 교통 관리뿐만 아니라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 나서고 있습니다.

또, 작년 불꽃축제 때 인파 밀집을 막기 위해 사다리에 올라가 안내방송을 했던 일명 '키다리 경찰관'도 12곳에 배치해 축제 종료 후 분산 귀가를 유도할 예정입니다.

축제 당일 부산지하철 1~4호선 열차 운행이 증편되고, 배차 간격도 단축하는 등 귀가까지도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신경 쓰고 있습니다.

관계기관들이 여러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그만큼 중요한 것이 성숙한 시민의식입니다.

100만 명 넘는 인파가 몰릴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축제를 관람하는 시민 여러분께서는 관계기관의 안내에 따라 이동하며,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부산 광안리에서 연합뉴스TV 김영민입니다. (ksmart@yna.co.kr)

#부산불꽃축제 #광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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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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