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preview] ‘3연승’ 맨시티, 본머스 꺾고 선두 탈환할까?

포포투 2023. 11. 4.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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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 '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수를 발행하고 있는 'No.1' 축구 전문지 '포포투'와 함께 하는 은 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다양한 축구 소식을 함께 한다. 기대해주시라! [편집자주]


최근 리그 5경기 상반된 결과를 보여주며 상승세를 이어가려는 맨시티와 패배만큼은 피하려는 본머스가 맞대결을 펼친다.


맨체스터 시티와 AFC본머스는 5일 오전 00시(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1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맨시티는 10경기 8승 2패로 리그 3위, 본머스는 1승 3무 6패로 17위다.


맨시티가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노팅엄전 이후로 2연패를 당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브라이튼과의 맞대결에서 2-1 승리를 기점으로 챔피언스리그와 ‘맨체스터 더비’ 맨유 원정에서 승리를 따내며 3연승을 달리고 있다. 현재까지 22득점 7실점으로 리그 최저 실점 팀으로 펩 과르디올라의 4백과 3백을 유기적으로 가동하는 전술이 여전히 효과적이다. 전술의 핵심인 요슈코 그바르디올이 엄청난 활동량으로 팀 내 살림꾼 역할을 하고 있는 로드리와 스톤스의 완벽한 조합으로 맨시티를 책임지고 있다.


공격을 담당하는 엘링 홀란드도 제대로 부활했다. 지난 맨유 원정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다시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고, 최근 3경기 동안 5골을 넣으며 평균 1.6골로 돌아온 득점력을 보여줬다. ‘후스코어드 닷컴’이 공개한 맨시티의 부상자는 케빈 더 브라위너 한 명으로 선수단 상태는 최상이다. 주중 경기도 없어 체력도 완전한 상태인 맨시티에게 어려운 경기로 보이지 않는다.


반면 원정팀 본머스에겐 최악의 일정이다. 주중 리그컵에서 리버풀을 상대했고 돌아와 리그에서는 맨시티 원정이 기다리고 있다. 최근 5경기 동안 승리는 단 한 번으로 패배 빈도가 늘었다. 8득점 21실점으로 공수 모두 좋지 않은 상태에 선수단 부재도 큰 상황이다. 네투, 라이언 프레드릭스, 타일러 아담스, 에밀리아노 말콘데스가 부상으로 빠졌고 울버햄튼전에서 퇴장을 받은 루이스 쿡이 징계로 나오지 못 한다.


본머스는 중원이 강하고 미드필더의 공수전환이 빠른 강점이 있다. 카라바오컵에서 만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압박을 하며 분위기를 올려봤지만 리버풀의 공격 전개와 빠른 패스에 대응하지 못 했다. 팀의 공격을 담당하는 도미닉 솔랑케도 눈에띄는 활약을 보여주는데 어려웠다. 무엇보다 압박을 위해 라인을 올리면서 뒤 공간을 내준 게 역전패를 당하는데 큰 원인이 됐다. 10라운드 번리전에서 승리를 거뒀지만 맨시티에 비해 체력과 전술이 약한 상황에서는 승리보단 패배를 피하는 전술을 준비할 수 있다.


본머스의 강한 압박과 끈기 있는 공격은 강팀 맨시티에게 큰 위험이 되지 않는다. 맨시티는 맨유전에서 1-0으로 전반전을 리드하고 후반 이른 시간 추가골을 득점하면서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갔다. 맨유의 계속되는 공격적인 축구에도 끝내 흐름을 빼앗기지 않고 3-0 승리로 마무리했다. 전체 슈팅도 21개로 맨유보다 3배 이상 많았다. 이처럼 오히려 라인을 올릴수록 침투 능력이 좋은 홀란드가 기회를 잡고 득점할 수 있어 무너진 수비를 재정비 하는 것이 가장 큰 숙제다.


맨시티 입장에선 ‘런던 더비’를 앞두고 있는 토트넘과 뉴캐슬 원정에 떠나는 아스널에 비해 약팀과 치루는 경기로 많은 골을 넣고 승점을 가져오는 것이 유리하다. 만약 토트넘과 아스널이 패배 또는 무승부를 기록하면 11라운드에서 1위로 올라가기 때문에 승리에 대한 동기부여는 큰 상태다.


두 팀의 최근 전적은 5경기 5승으로 맨시티가 웃고 있다. 이번 라운드은 상위권 3팀 중 맨시티가 가장 먼저 경기를 치루기 때문에 또 다시 리그 선두를 되찾을 수 있을지 기대해 볼 만한 경기다.


글=’IF 기자단’ 2기 차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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