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치료 중 도주한 특수강도 피의자...김길수 공개수배

김효진 2023. 11. 4. 18: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특수강도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30대 남성이 병원 치료를 받던 중 도주해 당국이 공개수배에 나섰다.

법무부 등에 따르면 4일 오전 7시 20분께 경기 안양시 동안구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서울구치소 수용자 김길수(35)가 달아났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그러나 김 씨는 병원 치료 3일 차인 이날 오전 화장실에 가기 위해 보호장비를 벗은 사이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치료 위해 병원 갔다 환복 후 도주
키 175cm에 83kg 건장한 체격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특수강도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30대 남성이 병원 치료를 받던 중 도주해 당국이 공개수배에 나섰다.

서울구치소 수용자로 4일 도주한 김길수(35). [사진=법무부]

법무부 등에 따르면 4일 오전 7시 20분께 경기 안양시 동안구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서울구치소 수용자 김길수(35)가 달아났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김 씨는 지난달 30일 특수강도 혐의로 서울 서초경찰서에 체포됐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출석을 거부해 지난 1일 구속됐고 이튿날인 2일 송치돼 서울구치소에 수용됐다.

경찰에 체포된 김 씨는 유치장에 있던 당시 숟가락 손잡이를 삼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교정당국은 김 씨에게 치료가 필요하다고 보고 수용 당일인 2일 오후 8시 30분께 안양의 병원으로 김 씨를 옮겼다.

그러나 김 씨는 병원 치료 3일 차인 이날 오전 화장실에 가기 위해 보호장비를 벗은 사이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오전 7시 20분쯤 교정당국으로부터 신고를 접수받은 경찰은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CCTV 분석 등을 토대로 김 씨를 쫓고 있다.

택시를 타고 달아난 김 씨는 이날 오전 7시 47분 경기 의정부시 일대에서 하차했으며, 이후 다시 택시를 잡아타고 경기 양주시 방면으로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안양동안경찰서 형사 등 가용인력을 총동원, 교정 당국과 함께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토대로 김 씨를 뒤쫓고 있다.

법무부도 김 씨를 공개수배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김 씨는 175cm의 키에 83kg의 건장한 체격을 가졌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