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처럼 다리털에 덜미?…'마약 음성' 이선균, 추가 검사는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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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48)이 4일 2차 조사를 마치고 귀가한 가운데 이 씨에 대한 경찰의 추가 검사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1차 조사에서 경찰이 이 씨에게 간이 시약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고 이날 조사에 앞서 나온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정밀 검사 결과에서도 음성 판정받았다.
이에 일각에서는 경찰이 이 씨에게 다리털 등 다른 체모를 채취하는 추가 검사를 진행한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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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48)이 4일 2차 조사를 마치고 귀가한 가운데 이 씨에 대한 경찰의 추가 검사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이씨는 4일 오후 1시45분 인천 논현경찰서에 출석했다. 지난달 28일 첫 조사를 받은 이후 일주일 만에 재조사다.
1차 조사에서 경찰이 이 씨에게 간이 시약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고 이날 조사에 앞서 나온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정밀 검사 결과에서도 음성 판정받았다.
국과수 정밀 검사는 채취한 모발을 세척한 뒤 2~3㎝ 단위로 나눠 구간 감정을 진행한다. 한 달에 모발이 1㎝ 정도 자란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최소 8~10개월간 마약을 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씨가 마약을 했을 가능성도 여전히 배제할 수 없다. 2019년 배우 박유천(37)은 전신 제모와 탈색을 한 상태로 출석했지만, 다리털에 남아있던 약물 성분이 검출돼 덜미를 잡혔다. 이에 일각에서는 경찰이 이 씨에게 다리털 등 다른 체모를 채취하는 추가 검사를 진행한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다.
경찰 관계자는 머니투데이와의 전화에서 "수사 상황과 관련해서는 답변을 드릴 수 없다"며 "추후 조사 일정 역시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 씨를 포함해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과 유흥업소 실장, 종업원 등 총 10명이 경찰 수사선상에 오른 상태다. 5명이 입건됐고 나머지 5명에 대해서는 입건 전 조사(내사)가 진행 중이다. 이중 유흥업소 실장 A씨는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오는 6일에는 지드래곤이 경찰 출석을 앞두고 있다.
최지은 기자 choij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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