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하루가 꽃보다 예쁘길' 과천시 중앙동 손글씨 '눈길'

박석희 기자 2023. 11. 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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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과천시 중앙동 교동길과 내점길의 굴다리 입구 손 글씨인 캘리그라피 글판의 바탕과 글귀가 새롭게 단장된 가운데 아름다운 가을 풍경과 함께 희망의 메시지가 일렁이는 등 '힐링의 판'으로 변모해 시선을 끈다.

한편 내점길과 교동길의 굴다리 캘리그라피 글판은 지난 2017년 처음 시작해 상행·하행 4곳에 설치됐으며, 일상생활에 지친 시민들에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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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동길 굴다리 입구에 설치된 글판.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당신의 하루가 꽃보다 예쁘길’, ‘일상의 좋은 일이 당신에게 머물길’.

경기 과천시 중앙동 교동길과 내점길의 굴다리 입구 손 글씨인 캘리그라피 글판의 바탕과 글귀가 새롭게 단장된 가운데 아름다운 가을 풍경과 함께 희망의 메시지가 일렁이는 등 '힐링의 판'으로 변모해 시선을 끈다.

더욱이 처음 제안부터 마무리까지 모두가 주민들의 창의적인 생각과 아이디어만으로 추진되고, 완성돼 성공적인 주민자치 일환으로 평가받는 등 주목이 가중되고 있다.

4일 과천시 중앙동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관내 대표 거리의 한곳인 교동길과 내점길의 굴다리 입구 위에 힐링 메시지를 담은 글판 4개가 새롭게 설치됐다.

특히 글판에 쓰인 문구는 중앙동행정복지센터가 시민을 대상으로 공모하고, 주민자치 위원회가 선정한 가운데 관내 주민은 물론 이곳을 지나는 보행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가 되고 있다.

글귀는 ‘당신의 하루가 꽃보다 예쁘길’, ‘행복은 서로를 이해하면서 사랑하는 것이다’, ‘스치는 미소는 사랑입니다’, ‘일상의 좋은 일이 당신에게 머물길’ 등이다. 캘리그라피로 쓴 문구가 희망의 메시지 전달하는 가운데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긴다.

어느 시민은 "간판의 글귀가 각박한 세간의 인심과는 달리 따뜻한 손길과 함께 희망의 등불이 되는 등 새로운 용기와 힘을 심어주고 있다"라며 "더 많은 관련 간판이 설치되기를 기대해 본다"라고 말했다.

우근태 주민자치 위원장은 “교동길과 내점길을 지나는 많은 시민이 아름다운 가을 풍경과 어우러진 캘리그라피 글판을 보며 평안을 얻고, 깊어져 가는 가을을 만끽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내점길과 교동길의 굴다리 캘리그라피 글판은 지난 2017년 처음 시작해 상행·하행 4곳에 설치됐으며, 일상생활에 지친 시민들에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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