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MVP' 김종우, "동료들 덕분…상금, 회식에 보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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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골을 넣으며 프로축구 K리그1 포항스틸러스에 5번째 FA컵 트로피를 안긴 미드필더 김종우가 MVP 상금을 팀 회식에 보태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포항은 4일 오후 2시15분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전북현대와의 '2023 하나은행 FA컵' 결승전에서 한찬희, 제카, 김종우, 홍윤상의 연속골에 힘입어 4-2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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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피와 상금 300만원 받아
[포항=뉴시스] 김진엽 기자 = 결승골을 넣으며 프로축구 K리그1 포항스틸러스에 5번째 FA컵 트로피를 안긴 미드필더 김종우가 MVP 상금을 팀 회식에 보태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포항은 4일 오후 2시15분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전북현대와의 '2023 하나은행 FA컵' 결승전에서 한찬희, 제카, 김종우, 홍윤상의 연속골에 힘입어 4-2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진행된 시상식에서 김종우가 대회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 트로피와 상금 300만 원을 받았다. 김종우는 후반 32분 환상적인 터닝 이후 왼발 슈팅으로 이날 경기의 결승골을 넣은 공을 인정받았다.
김종우는 "아쉽게 리그 우승을 하지 못했지만 FA컵 남아있어서 선수들과 '이건 우리가 무조건 가져와야 한다'며 뭉쳤다. 그게 승리 요인인 것 같다"며 "골 넣어서 조금이나마 감독님이나 팬, 구단에 미안한 마음 털어낸 것 같다.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MVP 받았지만 내가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다. 선수들에게 고맙고 김기동 감독님에게도 감사하다"며 "상금 300만 원을 받았다. 연말에 항상 팀 회식을 하는데 거기에 보태겠다"며 웃었다.
김종우는 자신이 했던 말을 지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포항 입단 후 '포항의 왕'이 되겠다는 말을 한 바 있다. 이에 김종우는 "지나오면서 사람이 말을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기자회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면서 "시즌 치르면서 감독님께서도 '너 언제 왕이 될 거냐'고 하셨다. 아직 한참 멀었다. 리그가 끝나가지만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더 노력해 보겠다"고 힘줘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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