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의 월드컵은 끝나지 않았다?...“2026 WC? 두고 봐야지”

가동민 기자 2023. 11. 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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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다음 월드컵 출전에 대해 가능성을 열어놨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4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프랑스 매체 '레퀴프'에 따르면, 메시는 '2026년 월드컵? 그 당시 내 나이를 고려하면 어려울 것 같지만 두고 봐야 한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메시는 월드컵 조별 예선부터 아르헨티나의 공격을 이끌었고, 아르헨티나는 결승에 올랐다.

하지만 메시는 다음 월드컵 참가를 닫아 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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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리오넬 메시가 다음 월드컵 출전에 대해 가능성을 열어놨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4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프랑스 매체 ‘레퀴프’에 따르면, 메시는 ‘2026년 월드컵? 그 당시 내 나이를 고려하면 어려울 것 같지만 두고 봐야 한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유스 라 마시아를 거쳐 바르셀로나에서 데뷔했다. 메시는 데뷔와 동시에 미친 활약을 보여줬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라리가 우승 10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4회, 코파 델 레이 우승 7회 등을 차지했다. 그중 트레블은 2번이나 있었다.


팀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업적도 역대급이었다. 바르셀로나에서만 672골 303도움을 기록했다. 라리가 득점왕 8회, 라리가 도움왕 6회, 코파 델레이 득점왕 5회, 코파 델 레이 도움왕 2회, UCL 득점왕 5회, UCL 도움왕 2회 등에 올랐다. 가장 위대한 건 발롱도르 7회 수상이라는 전무후무한 업적도 세웠다. 모두 바르셀로나에서 기록한 것들이다.


바르셀로나에서 많은 것을 이룬 메시였지만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는 유독 약했다. 매번 결승에서 무릎을 꿇었다. 코파 아메리카에선 2번이나 결승에서 우승을 놓쳤고,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선 연장 승부 끝에 독일에 패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비교되기도 했다. 호날두의 포르투칼은 유로 2016에서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


2021년 마침내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도 역사를 썼다. 2021년 코파 아메리카 결승에서 라이벌 브라질을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메시는 마지막 한 조간 월드컵만을 남겨두고 있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역사가 바뀌었다. 메시는 월드컵 조별 예선부터 아르헨티나의 공격을 이끌었고, 아르헨티나는 결승에 올랐다. 메시는 결승에서도 2골을 뽑아냈고 승부차기 끝에 월드컵을 들어올렸다. 메시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라는 칭호를 받았다.


이번 월드컵이 메시의 마지막 월드컵이라는 지적이 많았다. 메시는 현재 36세다. 다음 월드컵인 2026년이 되면 39세가 된다. 월드컵은 물론 그때까지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하지만 메시는 다음 월드컵 참가를 닫아 놓지 않았다. 메시는 월드컵에서 총 13골을 넣었다. 다음 월드컵에 나가게 되면 최다 득점자인 미로슬라프 클로제의 16골을 뛰어 넘을 가능성도 있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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