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지 흔들리더니 미래 불투명해져…“겨울에 맨유 떠날 수도” [英 독점]

강동훈 2023. 11. 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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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센터백 라파엘 바란(30·프랑스)이 최근 에릭 텐 하흐(53·네덜란드) 감독과 '불화설'이 수면 위로 떠 오른 가운데 내년에 떠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4일(한국시간) "바란은 현재 알나스르를 포함해 사우디아라비아 복수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 때 놀라운 움직임이 일어날 수도 있다"며 "내년에 올드 트래퍼드에 입성한 지 3년 만에 떠날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독점적으로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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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센터백 라파엘 바란(30·프랑스)이 최근 에릭 텐 하흐(53·네덜란드) 감독과 ‘불화설’이 수면 위로 떠 오른 가운데 내년에 떠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알나스르행이 구체적으로 거론되면서 과거 한솥밥을 먹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포르투갈)와 재회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4일(한국시간) “바란은 현재 알나스르를 포함해 사우디아라비아 복수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 때 놀라운 움직임이 일어날 수도 있다”며 “내년에 올드 트래퍼드에 입성한 지 3년 만에 떠날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독점적으로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란은 최근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지난 2021년 맨유 유니폼을 입은 이래로 부상으로 이탈했던 시기를 제외하고는 붙박이 주전으로 뛰면서 후방을 지켜왔지만, 이번 시즌은 출전 시간이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실제 모든 대회에서 9경기를 뛰는 데 그쳤다. 그마저도 평균 출전 시간으로 놓고 보면 63.3분이다.



바란은 특히 지난달 ‘맨체스터 더비’에서 선발에서 제외된 데다, 당시 맨유가 3실점을 헌납하며 완패하자 텐 하흐 감독의 결정에 의문을 표하면서 다른 동료들과 함께 떠나는 것을 고려하더니 급기야 ‘불화설’이 제기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그는 사우디아라비아 복수 구단의 관심을 받으면서 이적에 무게가 더 실리고 있다.

‘팀 토크’는 “바란은 에이전트와 함께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이적에 대해 잠재적으로 논의해 왔으며,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복수 구단과 연결되면서 거절하기 어려운 천문학적인 제안을 받을 수 있다”며 “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출전하는 유럽 내 복수 구단들 등의 관심도 받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바란은 사우디아라비아 복수 구단 중에서도 직접적으로 이름이 공개된 알나스르와 가장 가깝게 연결되고 있다. 만약 그가 ‘러브콜’을 수락한다면 레알 마드리드와 맨유에서 함께 뛰었었던 호날두와 재회하게 된다. 이 외에도 사디오 마네(31·세네갈)와 알렉스 텔레스(30·브라질), 에므리크 라포르트(29·스페인) 등과도 한솥밥을 먹게 된다.

프랑스 출신 바란은 명실상부 ‘월드 클래스’ 센터백으로 평가받는다. 지난 2021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새로운 도전을 택한 그는 여러 행선지를 고심한 끝에 맨유에 입단했다. 이적과 동시에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고, 지금까지 꾸준하게 출전하면서 후방을 지켜왔다. 통산 72경기(2골·1도움)를 뛰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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