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박사 초청, 대구CBS 육아포럼 '아빠가 된다' 성황리 개최

대구CBS 권소영 기자 2023. 11. 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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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박사와 함께한 육아포럼 in 대구 '아빠가 된다'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오 박사는 재치 있는 입담으로 1시간 동안 관객과 소통하며 육아시 부모가 기억해야 할 마음가짐과 행동 몇 가지를 강조했다.

오 박사는 "부모는 누구나 아이를 잘 키우고 싶어 하고, 아이는 성장과 발달에 따라 계속 변화하기 때문에 육아가 어려운 것"이라며 육아의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서는 아이가 나이에 맞게 잘 발달하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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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가 4일 계명문화대 수련관에서 개최한 육아포럼 '아빠가 된다'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구CBS


오은영 박사와 함께한 육아포럼 in 대구 '아빠가 된다'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4일 계명문화대 수련관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대구CBS와 보건복지부가 공동주최하고 달성군과 달성복지재단 후원으로 마련됐다. 약 1500명의 부모와 예비부모 등이 참석했다.

오 박사는 재치 있는 입담으로 1시간 동안 관객과 소통하며 육아시 부모가 기억해야 할 마음가짐과 행동 몇 가지를 강조했다.

오 박사는 "부모는 누구나 아이를 잘 키우고 싶어 하고, 아이는 성장과 발달에 따라 계속 변화하기 때문에 육아가 어려운 것"이라며 육아의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서는 아이가 나이에 맞게 잘 발달하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즉 아이의 발달을 옆에서 돕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란 얘긴데, 오 박사는 '관찰'을 잘해야 아이가 순조롭게 발달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아이를 주의 깊게 봐야 아이의 기질과 성향을 이해할 수 있고 그에 따른 대처가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오 박사는 "아이가 어떤 상황에서 특정 행동을 하는 지 확인하고, 반복되는 증상이 있으면 그걸 포착해야 부모가 빨리 도움을 주고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다음 발달 단계로 갈 수 있다. 부모가 그렇게 할수록 아이는 어제보다 오늘이, 오늘보단 내일이 확실히 나아진다"고 말했다. 또 발달 과정에서 아이와 부모의 상호작용, 애정 표현도 큰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오 박사는 적절한 공감과 훈육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도 전했다. 그는 아이를 최대한 이해해주려고 하되 예방접종 등 아이를 납득시켜야 하는 경우에는 단호함이 필요하다며, "나이에 맞는 적당한 스트레스는 아이가 문제를 감당하는 능력과 내면의 힘을 길러준다. 모든 스트레스가 상처가 되는 것은 아니므로 계속 피하게만 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강연 막바지, 오 박사는 참석자들로부터 현실적인 육아 고민을 듣고 구체적인 조언도 내놨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한 대구CBS는 "앞으로도 저출산 위기 극복과 돌봄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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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권소영 기자 notold@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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