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오늘(4일) 모친상…오랜 투병 끝 별세

'미운 우리 새끼' 출연했던 이상민 어머니
이상민, 지난달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서 어머니 언급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했던 이상민의 어머니(왼쪽)가 세상을 떠났다. SBS 캡처

그룹 룰라 출신 방송인 이상민이 모친상을 당했다.

이상민의 모친 임여순씨는 4일 별세했다. 이상민과 그의 여동생이 상주로 빈소를 지킨다.

임여순씨는 아들과 함께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하기도 했으나 과거 하차했다. 임여순씨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에 많은 네티즌들이 슬픔에 빠졌다.

이상민은 지난달 15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에서 어머니의 건강 상태에 대해 이야기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지금 어머니가 아프다. 어머니가 점점 안 좋아지는 걸 6년째 보고 있다. 지금 어머니 건강이 많이 안 좋으시다. 지금은 날 못 알아보신다"고 털어놨다. 이상민은 "어머니 얼굴 보는 게 너무 힘들다. 지금까지 내가 알던 악착같던 우리 어머니가…"라며 슬픈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학교 신촌장례식장 6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7일 오전 6시이며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벽제)이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