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득점 폭발' 브런슨 활약에도 뉴욕은 '침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커리어 하이에 근접한 득점을 퍼부은 제일런 브런슨.
브런슨은 45득점 5리바운드 4도움으로 압도적인 스코어링 능력을 선보였다.
이날 브런슨이 기록한 성적은 자신의 커리어 하이(48득점)에 바로 뒤를 잇는, 커리어 상 2위 득점기록이었다.
그러나 뉴욕은 브런슨의 분전에도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HN스포츠 이솔 기자) 커리어 하이에 근접한 득점을 퍼부은 제일런 브런슨. 그러나 그도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4일 오전 미국 위스콘신주 파이서브 포럼에서 펼쳐진 2023-24 NBA 인-시즌 토너먼트에서는 밀워키 벅스가 뉴욕 닉스를 110-105로 제압했다.
이날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눈에 띈 선수는 제일런 브런슨이었다. 브런슨은 45득점 5리바운드 4도움으로 압도적인 스코어링 능력을 선보였다. 득점만 놓고 보면 상대 선수인 브룩 로페즈(13득점), 데미안 릴라드(30득점)의 득점을 합친 수치보다도 뛰어난 성적이었다.
이날 브런슨이 기록한 성적은 자신의 커리어 하이(48득점)에 바로 뒤를 잇는, 커리어 상 2위 득점기록이었다. 2023-24 시즌 평균득점(20.6득점)을 아득하게 뛰어넘었다.
그러나 뉴욕은 브런슨의 분전에도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타 선수들의 득점능력이 다소 부족한 탓이었다. 특히 승부처인 4쿼터에서는 제일런 브런슨에게 공격이 다소 편중되는 경향이 드러났다. 타 선수들의 슈팅 숫자를 모두 합친 12개보다 단 하나 적은 11개의 슈팅을 시도해 6개, 자유투 2개를 제외한 13득점을 성공시켰다.
반면 밀워키는 비교적 공격옵션이 많았다. 데미얀 릴라드가 6개, 브룩 로페즈가 4개의 슈팅을, 아테토쿤보가 3개, 크리스 미들턴과 바비 포티스가 각각 2개의 슈팅을 시도하는 등 전반적으로 고른 슈팅 분포를 보였다. 상대적으로 브런슨에게 체력적으로 부담이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결국 4Q 승부처에서 이와 같은 차이는 두드러졌다.
브런슨이 갈 길을 찾지 못하고 고전한 동안, 릴라드의 자유투가 게속해서 림을 가르며 5점차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날 릴라드는 12개의 자유투 모두를 성공시키며 압도적인 정확도를 선보이기도 했다.
승리한 밀워키는 토너먼트 조별리그에서는 1승을, 동부 컨퍼런스에서는 6위(3승 2패)로 올라섰다. 반면 패배한 뉴욕은 11위(2승 4패)에 이름을 올렸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