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2차 조사' 3시간 받고 귀가 "솔직하게 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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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선균이 3시간 가량의 2차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4일 오후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이선균을 소환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 위반 관련 조사를 진행했다.
이선균은 지난달 28일 첫 소환 조사에 이어 일주일 만에 경찰에 재출석했다.
지난달 28일 첫 경찰 소환 조사에 임했고, 당시 소변을 채취해 받은 마약류 간이 시약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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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마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선균이 3시간 가량의 2차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4일 오후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이선균을 소환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 위반 관련 조사를 진행했다. 이선균은 지난달 28일 첫 소환 조사에 이어 일주일 만에 경찰에 재출석했다.
1시 47분께 인천논현경찰서에 도착해 조사를 받기 시작한 이선균은 오후 5시께 조사를 마친 뒤 건물 밖으로 나왔다.
이선균은 "1차 진술을 거부하셨는데 오늘은 입장을 밝히셨느냐"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1차 (진술) 거부가 아니었다. 오늘 모든 진술과 조사에 성실하고 솔직하게 답변했다"라고 말했다.
"조사에서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했느냐"라는 물음에는 "그것 또한 다 솔직하게 내가 기억하고 있는 것 사실대로 말씀드렸다"라고 답변했으며, 국과수 정밀 검사 결과 음성 여부, 마약 투약 여부에 대한 질문에도 같은 대답으로 일관하며 자리를 떴다. 마지막으로 그는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답한 뒤 차량을 타고 경찰서를 빠져 나갔다.
이선균은 올해 초부터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서울 자택에서 대마와 향정신성의약품 등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28일 첫 경찰 소환 조사에 임했고, 당시 소변을 채취해 받은 마약류 간이 시약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다. 모발 등을 토대로 한 국과수의 정밀 감정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최소 10개월 간은 투약이 없었다는 결과다.
경찰은 이선균이 유흥업소 실장 A씨의 협박을 받아 3억5000만원을 건넸다고 주장하며 그를 고소한 바, 이 주장을 토대로 이선균이 오래 전 마약을 투약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
이선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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