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이선균 "진술 거부하지 않았다…솔직하게 말해"
박정선 기자 2023. 11. 4. 17:16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선균(48)이 진술을 거부하지 않았다며 "솔직하게 말했다"고 밝혔다.
이선균은 4일 오후 인천 논현경찰서에서 세 시간에 걸쳐 경찰 조사를 받았다. 앞서 1차 소환 조사에서 혐의에 관한 진술을 거부했다는 보도에 관해 "1차 진술을 거부한 것은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조사에서 모든 질문에 성실하게 말씀드렸다. 사실관계 등 여러 가지 질문하신 부분에 대해 성의있게 답변했다"고 말한 이선균은 혐의 인정 여부에 관해서 "솔직하게 기억나는 한 사실대로 말했다"라고 했다.
수척한 얼굴로 취재진 앞에 선 이선균은 고개를 숙이며 "죄송하다"고 사과하기도 했다.
이선균은 4일 오후 인천 논현경찰서에서 세 시간에 걸쳐 경찰 조사를 받았다. 앞서 1차 소환 조사에서 혐의에 관한 진술을 거부했다는 보도에 관해 "1차 진술을 거부한 것은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조사에서 모든 질문에 성실하게 말씀드렸다. 사실관계 등 여러 가지 질문하신 부분에 대해 성의있게 답변했다"고 말한 이선균은 혐의 인정 여부에 관해서 "솔직하게 기억나는 한 사실대로 말했다"라고 했다.
수척한 얼굴로 취재진 앞에 선 이선균은 고개를 숙이며 "죄송하다"고 사과하기도 했다.
이선균은 올해 초부터 유흥업소 실장의 서울 소재 자택에서 대마 등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간이 시약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고, 모발 정밀 감정에서도 투약 정황이 감지되지 않았다. 이선균이 최소 8~10개월 마약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는 것.
그러나 이선균이 유흥업소 실장의 협박에 3억 5000만 원을 건넨 정황상, 이 기간 전에 마약을 투약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경찰은 이선균의 진술과 휴대전화 포렌식 조사 결과, '다리털' 정밀 검사 결과 등을 토대로 수사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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