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예은 첫 ITF우승, '친한파' 족삼자브 한국에서 복식 4승째 [ITF 영월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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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은(복주여중)-마랄구 족삼자브(몽골) 조가 2023 ITF 영월 국제주니어테니스투어대회(이하 ITF 영월주니어, J30) 여자복식 정상에 올랐다.
중학교 3학년인 박예은은 본인 통산 첫 국제대회 타이틀을 차지했으며, 족삼자브는 올해 한국에서만 4번째 복식 타이틀을 차지했다.
박예은-족삼자브 조는 4일, 강원 영월군 영월스포츠파크 테니스장에서 열린 ITF 영월주니어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김아경-김여경 조(이상 중앙여고)에 1-6 6-3 [10-7]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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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박성진 기자] 박예은(복주여중)-마랄구 족삼자브(몽골) 조가 2023 ITF 영월 국제주니어테니스투어대회(이하 ITF 영월주니어, J30) 여자복식 정상에 올랐다. 중학교 3학년인 박예은은 본인 통산 첫 국제대회 타이틀을 차지했으며, 족삼자브는 올해 한국에서만 4번째 복식 타이틀을 차지했다. 족삼자브는 내일 단식 결승에도 출전해 2관왕에 도전한다.
박예은-족삼자브 조는 4일, 강원 영월군 영월스포츠파크 테니스장에서 열린 ITF 영월주니어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김아경-김여경 조(이상 중앙여고)에 1-6 6-3 [10-7] 역전승을 거뒀다.
1, 2세트를 나눠가진 두 팀은 3세트 매치타이브레이크에서도 7-7로 접전을 이어갔다. 하지만 마지막 3포인트를 박예은-족삼자브 조가 연속 득점했다. 상대 범실(8-7)에 이어, 박예은이 리턴 에이스를 터뜨린 것(9-7)이 결정적이었다.
박예은은 "첫 우승인데 너무 좋다"라며 "(족삼자브) 언니가 잘 이끌어 준 덕에 우승할 수 있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언니한테 많은 것을 배웠다, 앞으로도 열심히 잘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족삼자브는 "한국을 좋아한다. 음식도 맛있고 모든 것이 좋다.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는 최대한 많이 출전하려 한다"면서 "내년부터는 성인 대회에서 뛰어야 한다. 앞으로는 프로 선수로 한국에 오겠다"고 말했다.
족삼자브는 이번 시즌 초반 김천, 안동, 순창 주니어대회에서 연속으로 복식 우승했었다. 한국에서만 이번 시즌 복식 4승째이며, 국외까지 확대한다면 시즌 6승째를 완성했다.
국내 주최 국제대회 출전 경력이 많은 족삼자브답게 이번 대회 많은 한국 친구들과 자주 친분을 과시하고 있다. 인터뷰도 한국어로 할 정도로 한국에 남다른 사랑을 보이고 있다.
ITF 영월주니어 대회는 남녀단식 결승만 남기고 있다. 5일 오전 10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다만 5일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예보돼 있어, 비가 올 경우에는 실내코트에서 경기가 진행된다.
ITF 영월국제주니어대회는 ITF(국제테니스연맹)과 대한테니스협회에서 주최하고, 강원특별자치도테니스협회, 영월군테니스협회에서 주관하며 영월군과 영월군체육회가 후원한다. 주니어대회 중 가장 낮은 J30 등급으로, 상위권 주니어 대회로 도전하기 위한 새싹 주니어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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