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구단별 프리뷰]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던 BNK, 이제는 우승에 도전할 차례

박종호 2023. 11. 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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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낸 BNK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BNK는 지난 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박 감독 역시 "이번 비시즌 벤치 뎁스 늘리기에 집중했다. 물론 한 번에 효과가 나오는 것은 아니다. 시간이 필요하다. 정규시즌에도 이 부분은 강조할 것이다. 선수들이 경험을 통해 더 성장하면 좋겠다. 주전 선수들과 함께 뛰면서 본인의 역할만 하면 된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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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낸 BNK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BNK는 지난 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강력한 주전 라인업을 앞세워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 창단 이후 최초의 기록이었다.

비록 아산 우리은행을 만나 1승도 거두지 못했다. 그럼에도 신구조화를 통해 끝까지 싸웠다. 이는 BNK가 많은 주목을 받는 이유. 이제 BNK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 탄탄한 주전 라인업을 앞세운 BNK, 이제는 더 높은 곳을 원한다

BNK는 창단 후 몇 년 동안 리그 최하위를 맴돌았다. 하지만 2021~2022시즌 전 큰 변화를 단행했다. 박정은 감독을 선임했고, 김한별(178cm, F)을 영입했다. 변화를 단행한 BNK는 창단 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2022~2023 비시즌에는 한엄지(180cm, F)까지 영입하며 탄탄한 주전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안혜지(160cm, G)와 이소희(165cm, G)가 리그 최고의 선수로 성장했다. 거기에 김한별이 중심을 잡았다. 진안(181cm, C)과 한엄지의 활약까지 더해졌다. 그 결과, 창단 후 처음으로 2위로 정규시즌을 마쳤고 플레이오프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잡으며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다.
다가오는 시즌에도 BNK의 주전 라인업은 탄탄하다. 이소희와 안혜지는 해외 무대를 경험했다. 국제 무대를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한 두 선수다. 김한별 역시 착실히 비시즌 운동에 참여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진안과 한엄지 역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 박정은 감독은 개막 미디어 데이를 통해 “프로 선수라면 더 높은 곳을 원한다. 현실적으로 우리은행과 KB는 막강한 저력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뻔한 결과가 아닌 센세이션을 일으킬 수 있는 경기력을 선보이고 싶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 관건은 벤치 선수들의 활약

BNK의 최고의 강점은 주전 라인업이다. 다만 너무 주전에 의존하는 BNK다. 안혜지는 총 1,100분을, 이소희는 총 1,034분을 소화했다. 두 선수는 리그에서 가장 많이 뛰었다. 두 선수의 유무는 경기력에 큰 영향을 줬다. 박정은 감독도 시즌 중 두 선수의 체력 안배를 강조하기도 했다.
그렇기 때문에, 박 감독은 이번 비시즌 벤치 뎁스 늘리기에 집중했다. 어린 선수들의 성장에 비중을 뒀다. 트레이드를 통해 심수현(165cm, G), 최서연(170cm, G) 등을 품었다. 거기에 2023~2024 WKBL 신입선수 선발회를 통해 김정은(177cm, G)까지 품었다. 김지은(176cm, F)도 이번 비시즌을 통해 본인의 가치를 증명했다.
다만 정규시즌과 연습 경기는 다를 수 있다. 박 감독 역시 “이번 비시즌 벤치 뎁스 늘리기에 집중했다. 물론 한 번에 효과가 나오는 것은 아니다. 시간이 필요하다. 정규시즌에도 이 부분은 강조할 것이다. 선수들이 경험을 통해 더 성장하면 좋겠다. 주전 선수들과 함께 뛰면서 본인의 역할만 하면 된다”라고 이야기했다.

[BNK, 2022~2023 정규리그 주요 기록(평균)]
1. 득점 : 70.6점 (3위)
2. 실점 : 67.8점 (5위)
3. 리바운드 : 43.2개 (2위)
4. 어시스트 : 17.4개 (4위)
5. 스틸 : 5.8개 (6위)
6. 블록슛 : 1.6개 (공동 5위)
7. 2점슛 성공률 ; 45.1% (2위)
8. 3점슛 성공률 : 28.8% (4위)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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