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달린 LG, 조상현 감독의 주문 대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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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선수들에게 원했던 조상현 감독의 주문이 성공했다.
조상현 감독이 선수들에게 전한 주문은 성공했다.
경기 후 만난 조상현 감독은 "선수들이 준비했던 수비도 너무 잘해줬다. 원했던 속공이 9개가 나왔다. 이 부분에서 점수가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 한편으로는 SK의 몸이 조금 무거웠던 것 같다. 그런 부분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나 싶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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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현 감독이 이끄는 창원 LG는 4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맞대결에서 69-50로 승리했다.
조상현 감독이 선수들에게 전한 주문은 성공했다. SK가 속공에 강점을 지닌 팀인 만큼, 트랜지션에서 우위를 점해달라고 했다. 적재적소에 맞게 선수를 기용했던 LG는 속공으로 인한 득점이 여러 차례 나왔다. 분위기도 압도했다. 상대를 50점으로 묶으며 승리를 가져왔다.
경기 후 만난 조상현 감독은 “선수들이 준비했던 수비도 너무 잘해줬다. 원했던 속공이 9개가 나왔다. 이 부분에서 점수가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 한편으로는 SK의 몸이 조금 무거웠던 것 같다. 그런 부분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나 싶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LG는 전반과 달리 후반 공격에 박차를 가했다. 3쿼터에만 21점을 올렸다. 반면 SK는 6점에 그쳤다. 조 감독은 “SK가 몸이 무거울 거라고 생각했다. 승부는 후반에 보자고 했다. 전반 트랜지션에 어려움이 있었고 패스 타이밍이나 나오는 볼이 안 풀렸다. 결국엔 뛰는 농구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이어 “선수들에게 상대 속공을 3개 정도로 묶어주면 100점 짜리 게임을 할 수 있을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김)선형이가 치고 나오는 부분을 (양)준석이나 (이)재도가 잘 묶어줬다. (허)일영이 득점을 묶는 것도 (유)기상이가 잘해줬다”고 말했다.
신인 유기상은 두 경기 연속 스타팅으로 출전했다. 소노와의 경기에서 전성현을 봉쇄한 데에 이어 또 다시 존재감을 보여줬다. 조 감독은 “이전 게임을 통해 기상이가 스타트를 잘해줬다. 수비는 선수가 귀찮아 하는데 기상이가 잘 해줬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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