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어서 응원하자”… 후쿠시마산 생선 소비 늘어난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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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가 시작된 지 두 달이 지난 가운데, 일본에서 후쿠시마산 수산물의 소비가 대폭 늘어나고 있다고 AP통신이 3일 보도했다.
중국이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며 일본산 수산물 전면 수입 금지에 나서자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산 수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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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서 응원하자’ 캠페인 적극 참여 탓
도쿄전력, 2일 오염수 3차 방류 개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가 시작된 지 두 달이 지난 가운데, 일본에서 후쿠시마산 수산물의 소비가 대폭 늘어나고 있다고 AP통신이 3일 보도했다.
이는 일본인들이 적극적으로 정부가 주도하는 ‘먹어서 응원하자’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탓이다. 중국이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며 일본산 수산물 전면 수입 금지에 나서자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산 수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잡아올린 광어·농어·문어회 ‘먹방’을 선보이기도 했다.
도쿄전력은 전날 오염수 3차 방류를 시작했다. 1·2차 때와 마찬가지로 약 17일간에 걸쳐 총 7800t 분량의 오염수가 바다로 흘려보내 진다.
도쿄전력은 내년 3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오염수 3만1200t을 내보낼 계획이다. 후쿠시마 제1원전에는 지난달 26일 기준으로 오염수 133만여t이 보관돼 있어 방류가 완료되려면 30년 정도가 걸릴 전망이다.
이지안 기자 ea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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