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preview] ‘9G 무승+감독 사임’ 유력한 강등후보 마인츠, 더 이상 물러날 곳 없다

[포포투] '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수를 발행하고 있는 'No.1' 축구 전문지 '포포투'와 함께 하는 은 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다양한 축구 소식을 함께 한다. 기대해주시라! [편집자주]

9경기 연속 무승으로 리그 최하위로 추락한 마인츠다. 설상가상으로 보 스벤손 감독까지 사임했다. 좋지 않은 분위기 속 강등권 탈출을 위해 승리가 필요하다.

마인츠와 라이프치히는 4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에 위치한 MEWA 아레나에서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10라운드를 펼친다. 현재 마인츠는 0승 3무 6패(승점 3점)로 리그 최하위인 18위, 라이프치히는 6승 2무 1패(승점 20점)로 5위에 위치하고 있다.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 마인츠는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개막 이후 9경기 연속 무승을 하며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마인츠는 지난 2022-23시즌 중위권인 9위로 시즌을 마무리했지만 시즌 후반기에 5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하며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이번 시즌 또한 9경기 연속 승리를 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부터 지금까지 리그에서 14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상황이다.

계속되는 무승으로 분위기가 좋지 않은 마인츠다. 지난 9라운드 보훔과의 경기에서는 간신히 2-2 무승부를 거두었다. 1-2 스코어인 상황에서 후반 추가시간 미드필더 톰 크라우스가 극적인 동점골을 넣으며 실점을 만회했다. 또한 주중에 치러진 독일축구협회 DFB 포칼 2라운드에서는 2부 리그 팀인 헤르타 베를린에 0-3으로 패배를 당하면서 조기탈락을 맞이했다. 이재성은 선발로 기용되어 59분 동안 경기를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채 후반 14분 교체되었다.

설상가상으로 2021년부터 팀을 이끌던 보 스벤손 감독이 성적부진으로 인해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스벤손 감독의 사임으로 인해 이번 라이프치히전부터 마인츠 U-23 감독인 얀 지베르트 코치가 임시로 감독대행을 맡게 됐다. 2021년 스벤손 감독 체제에 입단해 주축 멤버로 자리를 잡은 이재성은 지난여름, 2026년까지 재계약을 맺었지만 입단부터 함께 했던 스벤손 감독과 결별하게 됐다.

마인츠는 이번 경기에서 반등을 노리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 리그 첫 경기를 제외한 나머지 8경기에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라이프치히를 상대해야 한다. 라이프치히의 로이스 오펜다는 현재 분데스리가 득점 3위를, 벤자민 헨리치와 사비 시몬스는 도움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전력차이가 나는 상위권과 강등권의 맞대결인 만큼 마인츠 입장에서는 힘든 경기가 예상된다.

글='IF 기자단' 2기 박현아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