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패 사슬 끊은 최태웅 감독 "1세트 이기며 자신감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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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이 마침내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개막 5연패를 벗어나 시즌 첫 승을 거두며 승점 5(1승 5패)를 확보한 현대캐피탈은 최하위에서 단숨에 5위로 도약했다.
최 감독은 "이게 막 연패에서 벗어났는데 같은 팀을 상대하는 게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라면서 "선수들이 자만하지 않게, 몸 관리 잘 시켜서 오늘 같은 경기력이 나올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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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현대캐피탈이 마침내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사령탑은 1세트를 따낸 것이 승리의 발판이 됐다고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4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홈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0(26-24 25-20 25-23)으로 완파했다.
개막 5연패를 벗어나 시즌 첫 승을 거두며 승점 5(1승 5패)를 확보한 현대캐피탈은 최하위에서 단숨에 5위로 도약했다. 한 경기 덜 치른 4위 대한항공(승점 10)과의 승점 차는 5다.
최태웅 감독은 "1세트를 이기면서 자신감을 찾았고, 경기력도 제대로 나온 것 같다"라며 "세터 이현승이 과감하고 책임감 있는 플레이를 했다. 어려울 때 허수봉이 잘 뚫어줬고, 아흐메드도 잘 도와줬다"라고 첫 승 소감을 밝혔다.
아포짓 스파이커 아흐메드(19점)와 아웃사이드 히터 허수봉(14점)은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 승리에 앞장섰다.
지난달 31일 OK금융그룹전에서 범실로 눈물을 흘렸던 이현승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최 감독은 "아직 어린 선수라 심리적인 여파가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전혀 그런 모습 없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라고 칭찬했다.
6경기 만에 첫 승을 거둔 현대캐피탈은 오는 8일 KB손해보험과 다시 만나 2라운드를 시작한다.
최 감독은 "이게 막 연패에서 벗어났는데 같은 팀을 상대하는 게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라면서 "선수들이 자만하지 않게, 몸 관리 잘 시켜서 오늘 같은 경기력이 나올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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