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서 수중 작업하던 잠수사 숨진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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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 동해면의 일반산업단지 조성 현장에서 바다 석축작업을 하던 잠수사가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4일 창원해양경찰서와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3시께 고성군 동해면 '양촌·용정 일반산업단지' 조성 현장에서 바다 석축 공사에 투입된 30대 잠수사 A씨가 작업 중 숨졌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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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고용부, 안전수칙 위반여부 조사
경남 고성군 동해면의 일반산업단지 조성 현장에서 바다 석축작업을 하던 잠수사가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4일 창원해양경찰서와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3시께 고성군 동해면 ‘양촌·용정 일반산업단지’ 조성 현장에서 바다 석축 공사에 투입된 30대 잠수사 A씨가 작업 중 숨졌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30분께 해상에 석축 돌을 쌓는 작업을 하기 위해 입수했으나 작업이 끝난 후에도 물 위로 올라오지 않았다.
수색에 나선 동료 잠수사가 수중에서 A씨를 발견했으나 이미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다.
해경은 현장 안전수칙 위반 여부 등을 파악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해경 관계자는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가 있는지 등을 수사 중에 있다”고 말했다.
현장 조사에 나선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중대재해처벌법 저촉 여부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양촌·용정 일반산업단지’는 고성군 동해면 양촌리 일원 157만 4366㎡에 8404억 원을 들여 2027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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