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인 위닝샷’ 데이비스, 정관장 울렸다···소노 접전 끝 시즌 2승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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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스가 극적인 위닝샷을 성공시키며 소노에 시즌 2승을 안겼다.
고양 소노는 4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84-82로 승리했다.
4쿼터 종료 직전에는 극적인 위닝샷을 성공, 소노에 귀중한 승리를 선물했다.
정관장과의 경기에서는 데이비스가 해결사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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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소노는 4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84-82로 승리했다.
이날의 주인공은 외국선수 디욘테 데이비스다. 데이비스는 21분 2초를 뛰며 14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4쿼터 종료 직전에는 극적인 위닝샷을 성공, 소노에 귀중한 승리를 선물했다.
올 시즌 야심차게 창단한 소노는 초반 어려움을 겪고 있다. 5경기에서 1승 4패를 기록하며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1옵션 외국선수 재로드 존스가 제 몫을 못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크다. 존스는 5경기에서 평균 13.2점 7.0리비운드 2.2어시스트로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쳤지만 동료들과 전혀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정관장과의 경기에서는 데이비스가 해결사로 나섰다. 전반 별다른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한 데이비스는 3쿼터 들어 힘을 내기 시작했다. 골밑을 적극적으로 파고들며 연속 득점을 올렸다. 매치업 상대 대릴 먼로를 압도한 것은 아니지만 분명 힘에서는 우위였다.
가장 중요한 순간이었던 4쿼터가 되자 데이비스는 더욱 힘을 냈다. 골밑에서 착실히 득점을 적립했고, 리바운드 또한 게을리 하지 않았다. 82-82로 맞선 경기 종료 직전에는 이정현과 투맨 게임에 이어 골밑 득점을 성공했다. 후반 정관장에 추격에 시달리던 소노는 극적인 승리를 거머쥐었다.
데이비스뿐만 아니라 원투펀치 전성현(20점 3점슛 5개 1리바운드)과 이정현(19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의 활약도 돋보였다. 2승 4패가 된 소노는 8위로 올라섰다.
한편, 정관장은 박지훈(21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과 렌즈 아반도(16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돋보였다. 하지만 마지막 한 끝이 부족해 1패를 떠안게 됐다.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2승 3패가 됐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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