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위 추락 위험, 맨유, 풀럼전서 2연패 극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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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고 넘길 일이 아니다.
과거 맨유의 암흑기를 상징했던 9위가 코앞인 상황이다.
팀의 암흑기를 상징하는 9위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맨유로써는 이번 경기를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이유다.
맨유의 '9위'가 걸린 이번 맞대결은 4일 오후 9시 30분, 스포티비 온(SPOTV ON) 채널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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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웃고 넘길 일이 아니다. 과거 맨유의 암흑기를 상징했던 9위가 코앞인 상황이다.
4일 오후 9시 30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펼쳐지는 2023 PL 11R 경기에서는 풀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홈으로 초대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상태는 부정적이다. 이번 주 맨유는 리그에서 맨시티, 컵 대회에서 뉴캐슬을 만나 2경기 모두 0-3으로 패배했다. 감독 경질설까지 나돌고 있다. 맨유와 텐 하흐 감독 모두 절박한 상황이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풀럼 원정 6연승을 기록 중인 맨유의 대 풀럼전 흐름이다. 심지어 마지막 패배는 지난 2009-10 시즌 리그 18R 경기다. 당시 풀럼 원정에서 0-3로 패배한 경험이 있다. 그 뒤로 지금까지 무패, 압도적인 기록을 쌓고 있다.
반대로 말하면, 패배하는 경우 텐 하흐 감독의 경질에 무게가 실릴 가능성이 크다. 10년 이상 패배하지 않았던 상대를 맞이해 패배한다는 점은 구단에 썩 달갑지 않은 일이다.
특히 골 결정력이 처참하다. 최근 3경기 1득점, 5경기로 범위를 넓혀도 5득점이다. 박스 안의 공격 기회는 모조리 골문을 외면했고, 박스 밖 절호의 슈팅은 슈퍼세이브에 막히고 있다. 세트피스 등 다른 돌파구가 반드시 필요하다.
풀럼의 분위기는 그저 그렇다.
브라이턴과 1-1 무승부를, EFL컵에서 입스위치 타운에게 3-1 완승을 거두며 무난한 흐름이다.
다만 득점력 자체는 맨유보다 나은 상황이다. 최근 5경기로 범위를 넓혀도 7골 7실점으로 공-수 양면에서 화끈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물론 풀럼은 전형적인 '강약약강'의 양상을 보이고 있으나, 수비형 미드필더인 에이스 팔리냐가 상대를 가리지 않고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점이 관건이다. 맨유의 부진한 득점력이라면 팔리냐의 앞에서 지워져버릴 수 있으며, 직전 브라이튼전에서는 팀의 패배를 막아내는 후반 20분 동점골을 만들어 낸 바 있다. 맨유 또한 희생양이 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
오는 5일 오전 12시에는 9위 웨스트햄(승점 14)과 10위 브랜트포드(승점 13)가 맞붙는다. 두 팀 중 승리팀이 나오는 경우 맨유(승점 15)의 승점을 추월할 가능성이 없지 않다. 심지어 맨유가 무승부를 거두더라도 골득실에서 아래 두 팀(웨스트햄 -1, 브랜트포드 +4)이 앞서 있다.
팀의 암흑기를 상징하는 9위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맨유로써는 이번 경기를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이유다. 맨유의 '9위'가 걸린 이번 맞대결은 4일 오후 9시 30분, 스포티비 온(SPOTV ON) 채널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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