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처럼 이어진 제주4·3-여순10·19'…제주교원 31명 여수·순천 현장체험

강승남 기자 2023. 11. 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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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은 '제75주년 여순10·19'를 맞아 '여수·순천 10·19와 함께하는 평화 공감 현장 체험'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제주4·3 및 여순10·19 평화·인권교육 관련 기념행사, 계기수업, 체험학습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공동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은 "제주4·3과 여순 10·19 교류를 통해 현대사를 통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며"제주-전남이 연대를 통해 평화·인권교육을 더욱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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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은 '제75주년 여순10·19'를 맞아 '여수·순천 10·19와 함께하는 평화 공감 현장 체험'을 운영했다고 4일 밝혔다./뉴스1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제75주년 여순10·19'를 맞아 '여수·순천 10·19와 함께하는 평화 공감 현장 체험'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제주-전남교육청은 2021년 '제주4·3-여순10·19 평화·인권교육 업무협약'을 체결, 지속적 교류하고 있다. 특히 제주4·3 및 여순10·19 평화·인권교육 관련 기념행사, 계기수업, 체험학습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공동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3,4일 이틀간 제주 교원 31명은 여수와 순천을 방문해 제주4·3과 관련된 여순 10·19의 연결성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신월동 14연대 주둔지, 진남관, 위령탑, 순천대 현장을 탐방했다. 또한, 전남교원과 제주교원의 평화·인권교육 수업사례 나눔활동을 통해 학습 사례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

제주도교육청은 "제주4·3과 여순 10·19 교류를 통해 현대사를 통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며"제주-전남이 연대를 통해 평화·인권교육을 더욱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제주4·3사건은 1947년 3월1일을 기점으로 하여 1948년 4월3일에 발생한 소요사태 및 1954년 9월21일까지 제주도에서 발생한 무력충돌과 진압 과정에서 주민들이 희생당한 사건을 말한다.

여순사건은 여수에서 주둔하고 있던 국군 제14연대 일부 군인이 국가의 '제주 4·3 사건' 진압 명령을 거부하면서 시작됐다. 1948년 10월19일부터 1955년 4월1일까지 여수·순천을 비롯한 전남·전북·경남 일부지역에서 발생한 혼란, 무력충돌, 진압과정에서 다수의 민간인이 희생당한 사건이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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