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지, 꿈에서 만난 故 박지선 향한 그리움 "밤새 깨지 않고 목놓아 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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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윤지가 절친 고 박지선을 꿈에서 만났다.
4일 이윤지는 "아주 오랜만에 밤새 깨지 않고 운 것 같다"면서 "어젯밤은 떠난 녀석의 생일 밤이었고, 또 다른 좋은 녀석과 이야기를 나눈 요즘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윤지는 절친인 고 박지선의 꿈을 꾼 듯 그립고 여전히 아픈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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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이윤지가 절친 고 박지선을 꿈에서 만났다.
4일 이윤지는 "아주 오랜만에 밤새 깨지 않고 운 것 같다"면서 "어젯밤은 떠난 녀석의 생일 밤이었고, 또 다른 좋은 녀석과 이야기를 나눈 요즘이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있는 힘을 다해 건져내고 싶었다. 눈물이 앞눈가에 고여 모여 담기는 것이 느껴지는 꿈밤이었다. 예견된 눈물 같은 마음으로. 그러나 처음 느끼는 슬픔처럼 목놓아 울었다"라고 이야기해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이윤지는 절친인 고 박지선의 꿈을 꾼 듯 그립고 여전히 아픈 마음을 전했다. 고 박지선은 지난 2020년 11월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최근 고인의 3주기를 맞아 많은 동료들과 친구들이 그를 찾아 추모했다.
이윤지는 최근 자신이 출연 중인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 고 김주혁을 떠나 보낸 배우 한정수의 사연에 깊게 공감하며 눈물을 흘린 바 있다. 당시 그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 2년 좀 넘었다"면서 "저는 아이들도 있고, (회복해야 할) 이유들이 강하게 있다고 느끼다 보니까 일상으로 회복하는 3단계가 처음부터 같이 시작됐다"라고 힘든 마음을 고백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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