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가자지구 남부서 '표적 급습'…북부서 하마스 대원들 사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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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남부에서 '표적 급습'(targeted raid)을 벌이고 북부에서 공세를 강화해 다수의 하마스 대원들을 사살했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스라엘방위군(IDF)은 이날 X(옛 트위터)에 가자지구 남부에서 지형을 파악하고 하마스가 설치한 부비트랩(폭발물 덫)을 제거하기 위해 육군 공병대와 전차를 동원해 제한적인 작전을 벌였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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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습 줄이고 지상작전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수정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남부에서 '표적 급습'(targeted raid)을 벌이고 북부에서 공세를 강화해 다수의 하마스 대원들을 사살했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스라엘방위군(IDF)은 이날 X(옛 트위터)에 가자지구 남부에서 지형을 파악하고 하마스가 설치한 부비트랩(폭발물 덫)을 제거하기 위해 육군 공병대와 전차를 동원해 제한적인 작전을 벌였다고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IDF 병력은 터널에서 나온 하마스 대원들과 마주쳐 이들을 포격해 사살했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군은 그동안 하마스의 본거지인 가자시티가 있는 북부를 집중적으로 공격했지만 가자지구 남부에서도 종종 작전을 수행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전했다.
IDF는 또 이날 밤사이 406여단 예하 보병과 기갑부대가 가자지구 북부에서 하마스 대원들과 교전을 벌였다고 전했다.
IDF는 "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테러 공작원들을 제거하고 테러 목적으로 사용되는 터널 갱도를 발견해 하마스의 무기를 찾아냈다"며 이 과정에서 15명의 하마스 대원과 교전해 다수를 사살하고 초소들도 파괴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IDF 측은 이번 교전으로 아군 중에 사상자가 발생했는지는 알리지 않았다.
한편 이날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서 공습의 규모를 줄이고 하마스의 터널을 파괴하는 등의 지상작전에 집중하는 쪽으로 전략을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현재 이스라엘군은 가자시티를 포위하며 육군 공병대를 투입해 하마스의 터널 100여개를 파괴하기도 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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