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에는 증시 ‘하락’ 베팅 통했다… 11월 증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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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국내증시가 침체에 빠지면서 '하락'에 배팅한 투자자들이 최대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가는 이달부터 증시가 실적 장세로 들어서면서 점차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1위는 이차전지 하락에 베팅하는 KB자산운용의 'KBSTAR 2차전지TOP인버스'로 27.48% 수익률을 기록했다.
증권가는 미국의 채권금리 안정과 원·달러 환율이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이달부터 서서히 증시 회복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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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국내증시가 침체에 빠지면서 ‘하락’에 배팅한 투자자들이 최대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가는 이달부터 증시가 실적 장세로 들어서면서 점차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0월 한달 간 코스피는 7.6% 하락했고 코스닥은 12.5% 하락했다. 고금리 장기화에 이스라엘·하마스 분쟁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가 더해지면서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한달동안 3조2113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에서도 4447억원을 순매도했다.
다만 미국 내년 예산안 이슈를 둘러싼 정치권 갈등은 이달 증시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미국 예산안 통과에 난항이 지속되고 있다”며 “ 우크라이나 및 이스라엘 지원 예산안에 대해서는 양당간 이견이 여전히 큰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코스피는 일정부분 낙폭을 되돌린 후 수출·기업실적 등 펀더멘털(기초체력) 지표의 개선을 확인하며 점진적인 상승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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