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 바다서 수중 작업하던 30대 잠수사 숨져

박주영 기자 2023. 11. 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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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해경이 지난 3일 고성군 동해면에서 석축작업 확인 중이던 잠수사가 사망한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뉴스1

바다에서 수중 작업을 하던 잠수사가 숨졌다.

4일 경남 창원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인 지난 3일 오후 2시 40분쯤 경남 고성군 동해면 내산리 인근 바다에서 수중 석축 공사가 제대로 이루어지는지 알아 보기 위해 물에 들어간 30대 잠수사 A씨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 30분쯤 이같은 수중작업을 위해 입수했다. 그러나 작업이 끝났을 시간에도 물 위로 올라 오지 않자 동료 잠수사가 수색에 나서 물 속에 있던 A씨를 찾아냈다. A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물 위로 건져져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해경과 고용노동부는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 수칙 위반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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