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1년 동안 PL 130회 무단 방영… 손흥민·황희찬 경기만 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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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축구 경기를 1년 반 동안 무단으로 방영했지만 손흥민과 황희찬 등 한국 선수들이 속한 구단들의 경기는 중계하지 않았다.
4일 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북한이 1년 반 동안 PL 축구 경기를 약 130회 무단 방영했지만 그 가운데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과 황희찬이 소속된 울버햄튼의 경기는 제외했다.
하지만 북한은 손흥민, 황희찬 두 한국 선수가 뛰고 있는 토트넘, 울버햄튼 구단의 경기는 한 번도 중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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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북한이 1년 반 동안 PL 축구 경기를 약 130회 무단 방영했지만 그 가운데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과 황희찬이 소속된 울버햄튼의 경기는 제외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TV는 지난달 13일 PL 소속 아스널과 본머스의 경기를 녹화 중계했다. 오후 3시30분부터 방영된 중계 화면의 위에 조선중앙TV 로고가, 오른쪽에는 '2023-2024 잉글랜드 최상급 축구련맹전 중에서'라는 문구가 달렸다.
PL 측은 북한과 시즌 중계권 계약을 맺고 있지 않으며 한국의 중계권을 가진 스포티비도 북한에 대한 중계권이 없다면서 북한이 무단으로 방영했음을 확인했다.
북한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10월까지 129회에 걸쳐 PL 경기를 무단으로 방영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부분 경기 전체를 녹화 중계하는 방식이었으며 2개의 경기를 1개 분량으로 편집해 방영한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북한은 손흥민, 황희찬 두 한국 선수가 뛰고 있는 토트넘, 울버햄튼 구단의 경기는 한 번도 중계하지 않았다.
토트넘은 지난해 PL 1부리그 소속 20개팀 가운데 4위를 차지했으며 올해는 선두를 달리는 강팀이다. 북한은 상위 1~6위팀 경기를 주로 방영하면서도 토트넘 경기는 제외했다.
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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