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진, 3R 단독선두 도약…이예원·김재희와 챔피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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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진(한화큐셀)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우승 상금 1억6200만원) 셋째 날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성유진은 4일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단독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퀄리파잉스쿨 최종예선에 진출한 성유진은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예원과 김재희는 11언더파로 성유진을 1타 차로 추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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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성유진(한화큐셀)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우승 상금 1억6200만원) 셋째 날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성유진은 4일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단독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4위로 경기를 시작한 성유진은 전반에 버디 4개를 잡아내며 타수를 줄였다. 10번홀과 11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했지만 파4 13번홀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만회했다.
15번홀에서 버디, 16번홀에서 보기를 한 그는 17번홀과 18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선두로 뛰어올랐다.
성유진은 경기 후 KLPGA투어와 인터뷰에서 "운이 좋게 샷 이글이 나와서 수월하게 풀린 하루였던 것 같다"며 "바람이 많이 안 불어서 핀을 공략하기 괜찮았고 핀 위치도 상대적으로 괜찮아서 공격적으로 쳤던 게 주효했다"고 되돌아봤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퀄리파잉스쿨 최종예선에 진출한 성유진은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큐스쿨 다녀와서 샷 감이 좋은데 그 감이 유지되고 있다"며 "내일 날씨가 안 좋다고 들었는데 선두권에 있는 만큼 연습해온 기간을 믿고 최대한 자신 있게 플레이하겠다"고 밝혔다.
최종 라운드에서 성유진과 경쟁할 선수는 이예원(KB금융그룹)과 김재희(메디힐)다. 이예원과 김재희는 11언더파로 성유진을 1타 차로 추격하고 있다.
임희정과 홍정민, 이승연은 10언더파로 공동 4위다. 임희정은 최종 라운드에서 마음을 비우고 치겠다고 밝혔다. 그는 "재밌게 치고 싶다. 상상인 대회에서는 우승이란 단어가 머릿속을 가득 메운 상태였고 그게 독이 됐던 것 같다"며 "돌이켜 보면 그렇게 우승에 대한 생각을 내려놨을 때 우승했던 것 같아서 그 이후로는 조금 내려놓으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소미와 정윤지, 고지우, 정소이가 9언더파로 공동 7위에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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