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 머리에 날달걀→4L 폭탄주 마시기 ‘분노 유발’ 위험천만 챌린지 (차달남)[종합]

장예솔 2023. 11. 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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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Joy ‘차트를 달리는 남자’ 캡처
KBS Joy ‘차트를 달리는 남자’ 캡처
KBS Joy ‘차트를 달리는 남자’ 캡처

[뉴스엔 장예솔 기자]

'차달남'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천만한 챌린지가 공개됐다.

11월 4일 방송된 KBS Joy '차트를 달리는 남자'(이하 '차달남')에서는 '좋댓구알이 뭐길래! 킹 받는 SNS 챌린지!' 차트가 공개됐다.

1위는 스컬 브레이커 챌린지로 일명 '머리 부수기 챌린지'로 불렸다. 양옆 두 사람이 가운데에 위치한 사람이 점프할 때 다리를 걷어차듯 발을 걸면 가운데 있는 사람은 뒤로 기절하듯 크게 넘어진다. 단순히 "재밌어서"라는 이유로 시작된 이 챌린지로 골절, 하반신 마비, 뇌 손상 등 부상이 속출했다.

2위는 치아 네일 파일 챌린지다. 앞니가 고르지 않은 10대들 사이에서 네일 파일로 앞니를 갈면 쉽게 고른 치아로 만들 수 있다는 뷰티 팁이 전파되며 챌린지로 이어졌다. 치과 의사의 경고에도 계속 확산되던 챌린지로 인해 도전자들은 엄청난 치통을 호소했다.

3위는 일본에서 유행 중인 바캇타 챌린지. 일반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절대 하지 않을 바보짓을 하고 소셜미디어에 인증하는 챌린지였다. 특히 편의점에서 근무 중인 한 직원은 손님에게 판매할 음식을 입에 넣었다 빼는 모습으로 충격을 자아냈다.

4위는 콧구멍에 마늘 넣기 챌린지다. 생마늘을 양쪽 콧구멍에 넣은 뒤 15분이 지나면 제거한다. 마늘을 코에서 빼면 진득한 콧물이 코에서 줄줄 흘러내린다. 한 틱톡커가 "막힌 코를 뚫을 수 있다"며 시작한 이 챌린지는 약 5백만 뷰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5위는 캡슐형 세탁 세제 먹기 챌린지다. 입 안에서 세재 캡슐을 터뜨린 도전자들은 격하게 구역질을 했다. 챌린지는 알록달록해 보이는 세제 외관에 "맛있어 보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시작됐다. 이 챌린지로 약 10명의 사망자가 발생, 세탁 세제를 만든 회사는 챌린지 금지 캠페인 영상을 제작했다.

6위는 우유 상자 챌린지다. 우유 상자들을 피라미드 모양으로 쌓고 꼭대기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오는 방식. 도전자들은 쌓아놓은 우유 상자가 무너지며 땅으로 고꾸라졌다. 그 결과 손목 골절, 하반신 마비 등 부상자가 속출했다. 심지어 자전거를 타거나 하이힐을 신고 오르기도 했다.

7위는 지하철 문 막기 챌린지로 지하철 문이 닫히는 타이밍에 맞춰 몸을 억지로 집어넣었다. 챌린지는 일본 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했다. 챌린지를 하는 학생들은 지하철 문에 끼인 채로 우스꽝스러운 표정과 행동을 일삼고 당당히 SNS에 인증했다.

8위는 전 세계 MZ 세대에게 유명한 키키 챌린지로 달리는 차에서 내린 뒤 도로 위에서 움직이는 차를 따라가며 춤을 추는 챌린지였다. 위험천만한 행동은 곧 부상으로 이어졌다. 교통사고를 당하거나 도로 위에 머리를 부딪혀 뇌출혈과 두개골 골절 등을 당했다.

9위는 한국 차 절도 챌린지다. 주차된 차량의 유리를 깨고 그 안에 들어있던 금품을 훔칠 뿐 아니라 차까지 절도했다. 한국 차를 절도하는 이유에 대해 "오래된 연식의 한국 차에는 차량 절도 방지 시스템이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미국 10대 청소년들이 주범으로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10위는 어린아이의 머리에 날달걀을 깨는 에그 크랙 챌린지. 이마에 달걀을 맞은 아이들은 얼떨떨해하거나 울음을 터뜨렸다. 심지어 부모에게 같은 행동으로 보복하기도. 이 챌린지는 "이건 엄연한 아동학대"라는 의견과 "귀엽고 웃긴데 뭐 어떠냐"라는 의견이 엇갈려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11위는 폭탄주 들이키기 챌린지다. 4L 플라스틱 용기에 보드카 혹은 럼주를 들이붓고 에너지 음료와 탄산음료를 섞은 후 통째로 들이켰다. 챌린지의 주체는 대학생들로 현장에 출동한 구급차만 28대로 알려졌다. 대학생들은 이같은 행동에 대해 "관심을 받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12위는 데스 다이빙 챌린지다. 숙련된 전문 선수들이 도전하는 익스트림 스포츠인 데스 다이빙이 챌린지로 유행하고 있는 것. 까마득한 절벽 위에서 안전 장비 없이 맨몸으로 바다에 뛰어든 결과 척추 골절, 전신 화상 등 부상자가 속출할 뿐 아니라 사망자까지 발생해 충격을 자아냈다.

(사진=KBS Joy '차트를 달리는 남자' 캡처)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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