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인공지능·로봇 활용' 제주 정보축제 첫날 성황

40개 소프트웨어·인공지능 체험…목표 방문객 1500명 넘어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에서 처음으로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 기술과 교과 과정을 연계한 교육 축제가 열렸다.

제주도교육청은 4일 제주종합경기장 한라체육관에서 '2023 제1회 정보축제 Hello, World'를 개최했다.

'클릭(Click)! 디지털 세상으로 로그인'이라는 주제로 첫 회를 맞이한 이날 축제는 제주 지역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교육의 결실을 선보이는 자리다.

제주융합과학연구원, 스마트로봇교육연구회, 창의컴퓨팅연구회, 제주교육정보화연구회와 초·중·고 정보동아리 21팀에서 40여개의 정보기술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체험 프로그램은 소프트웨어(SW), 인공지능(AI), 피지컬컴퓨팅, 언플러그드, 가상현실(VR), 메타버스 등의 정보 기술을 교과 과정과 연계해 구성됐다.

주말을 맞아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포함해 많은 학생들이 축제장을 방문하면서 문전성시를 이뤘다. 생소한 VR, 인공지능 로봇 프로그램의 경우 현장에서 예약을 받기도 했다.

운영 본부 측은 예상 방문객인 1500명보다 많은 도민들이 축제장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학생들의 올바른 디지털 기기 사용, 신뢰성 있는 정보의 선택·활용 역량을 키우기 위한 '디지털 리터러시 퀴즈' 이벤트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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