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에 커피까지…고물가에 하반기도 '대용량 먹거리' 지속 인기

박미선 기자 2023. 11. 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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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에도 대용량 먹거리 인기가 이어진다.

상반기 편의점 GS25가 선보인 대용량 컵라면 '점보도시락라면'에 이어 '넷플릭스점보팝콘', '혜자로운맘모스빵', CU의 '벤티 컵얼음' 등 고물가 속 '대용량', '가성비'를 내세운 상품이 불티나게 팔렸다.

3개 사는 각 회사의 판매 데이터를 토대로 코로나 기점 이후 250㎖의 소용량 보다 300㎖ 이상의 대용량 컵커피의 수요가 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번 신상품 역시 300㎖ 대용량으로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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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이 공간춘쟁반짬짜면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GS25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하반기에도 대용량 먹거리 인기가 이어진다.

상반기 편의점 GS25가 선보인 대용량 컵라면 '점보도시락라면'에 이어 '넷플릭스점보팝콘', '혜자로운맘모스빵', CU의 '벤티 컵얼음' 등 고물가 속 '대용량', '가성비'를 내세운 상품이 불티나게 팔렸다.

하반기에도 이 같은 상품이 줄줄이 출시되며 소비자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하는 모습이다.

4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GS25는 최근 일반 1인분 라면 8개 크기의 점보라면 2탄 공간춘쟁반짬짜면(공간춘)을 출시했다.

GS25는 상반기 선보인 '점보도시락라면'이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출시 5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70만개, 매출 60억원을 기록할 만큼 인기를 끌자 이를 이어가고자 2탄 점보라면을 출시하게 됐다.

'공간춘'은 가로 34㎝, 세로 28㎝, 높이 9㎝의 용기 안에 일반 1인분 라면 8개와 공화춘짜장소스 1개, 간짬뽕소스 1개, 후레이크 1개, 매운소스 1개가 동봉된 제품이다.

전국 GS25에서 만나볼 수 있고, 매주 목요일 점포당 최대 4개씩 입고될 예정이다. 가격은 1만2300원이다.

CU get커피 벤티(사진=CU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U도 편의점 즉석 커피 최초로 벤티 사이즈의 따뜻한 get아메리카노를 선보였다.

get 벤티 아메리카노는 총 520㎖에 달하는 특대용량을 1700원의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상품으로, 유명 커피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비슷한 용량의 아메리카노와 비교하면 3배나 저렴하다.

CU는 편의점에서 대용량 커피에 대한 고객 수요가 크게 늘자 벤티 사이즈의 따뜻한 get아메리카노를 출시하게 됐다.

실제 올해(1~9월) CU가 판매 중인 전체 커피 제품들을 용량별로 보면, 500㎖ 미만 제품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반면 500㎖ 이상의 대용량 커피는 13.4% 늘어나며 약 2배에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롯데마트,슈퍼, 세븐일레븐 3사 공동 기획 상품 배스킨라빈스 밀키드링크 2종 연출 사진(사진=롯데마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같은 대용량 커피에 대한 고객 수요가 높아지자 롯데마트·롯데슈퍼·세븐일레븐 3사 역시 기존 컵커피보다 용량이 큰 배스킨라빈스 컵커피 2종을 2일부터 새롭게 출시한다.

배스킨라빈스 컵커피 2종은 시중에 판매되는 컵커피 중 유명 아이스크림 브랜드 '배스킨라빈스'의 아이스크림 메뉴가 컵커피로 구현된 첫 사례다. 롯데마트와 슈퍼·세븐일레븐에서만 맛볼 수 있는 롯데 단독 상품이다.

신상품 '초코나무 숲 밀키 드링크'는 말차초코라떼고, '자모카 아몬드 훠지 밀키 드링크'는 '모카라떼'로 구현했다.

3개 사는 각 회사의 판매 데이터를 토대로 코로나 기점 이후 250㎖의 소용량 보다 300㎖ 이상의 대용량 컵커피의 수요가 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번 신상품 역시 300㎖ 대용량으로 기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nl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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