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영동·충청 이남 비...전주 전통 의례 행사

박현실 2023. 11. 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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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인 오늘 영동과 충청 이남 지방에 산발적인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전북 전주에서는 전통 의례 행사가 열리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분위기와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캐스터]

네, 풍패지관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캐스터]

오전부터 전북 전주의 역사적인 장소에서 방송을 전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보물로 지정된 풍패지관 전주객사에 나와 있습니다.

풍패지관은 임금의 위폐가 모셔지며 지방 관리들의 숙소로 이용됐던 곳인데요.

왕과 궁궐을 상징하는 패를 만들어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망궐례' 재현 행사가 조금 전 행해졌습니다.

역사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뜻깊은 행사에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한 켠에서는 전통예술 공연이 한창입니다.

신명나는 굿거리와 사물 놀이 공연에 연신 셔터를 누르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눈에 띕니다.

다행히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전주는 비 소식 없이 선선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그 밖의 충청 이남과 영동 지방은 산발적인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오늘 영동은 5~40mm, 제주도는 5~3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그리고 휴일인 내일과 모레는 전국에 강하고 요란한 비가 예상됩니다.

제주도에 최고 50mm, 경기 서해안과 남해안에 최고 40mm의 비가 내리겠고,

특히 비구름이 강하게 발달하는 내일 밤사이 곳곳에는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20~40mm의 호우가 예상됩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이후 월요일 퇴근길부터 찬 바람이 강해지면서 화요일 서울 아침 기온은 4도까지 뚝 떨어지겠고요,

당분간 초겨울 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내일부터 모레까지 전국에 많고 강한 비가 예고됐습니다.

낙엽 등으로 배수가 원활하지 못할 수 있으니까요,

주변 하수도와 배수로 점검 미리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그래픽: 김보나

YTN 박현실 (gustlf199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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