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선정 FA 파워 랭킹, 이정후 13위 선정 "SF, 시애틀, 양키스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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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력도 보통 이상의 평가를 받고 있다."
메이저리그가 이정후를 주목한다.
'슈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와 손 잡은 이정후는 이미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주목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4일(한국시각) FA 파워 랭킹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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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수비력도 보통 이상의 평가를 받고 있다."
메이저리그가 이정후를 주목한다. 키움 히어로즈 소속인 이정후는 올 시즌 종료 후 구단과의 합의 하에 해외 진출을 위한 포스팅에 나설 예정이다. 절친한 선배 김하성(샌디에이고)의 뒤를 이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다.
'슈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와 손 잡은 이정후는 이미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주목하고 있다. 지난달 10일 열린 키움의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피트 푸틸라 단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이정후의 플레이를 지켜보기도 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4일(한국시각) FA 파워 랭킹을 발표했다. 1위는 예상대로 오타니 쇼헤이다. 투타겸업으로 메이저리그에서도 돌풍을 일으킨 오타니는 시즌 종료 후 처음으로 FA 자격을 취득했다. 오타니는 이번 FA 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히며, 역대 최고액을 경신할 수도 있다.
2위는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다. 오릭스 버팔로스의 '에이스'인 야마모토는 국제대회에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일본 내에서는 따라올 선수가 없을 정도로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 중이다. 야마모토는 메이저리그에서도 당장 2~3선발급 활약을 해줄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LA 다저스, 뉴욕 메츠, 보스턴 레드삭스가 유력 영입 후보다.
이정후는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MLB.com'은 "이정후는 올해 8월 발목 수술을 받았지만, 포스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소개하며 "이정후는 2022시즌 KBO리그 MVP이며 WBC에서 타율 4할2푼9리를 기록했다"면서 이정후의 통산 성적도 함께 언급했다.
이어 "이정후는 중견수로도 평균 이상의 수비 실력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MLB.com'이 예상한 이정후를 영입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구단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시애틀 매리너스 그리고 뉴욕 양키스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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