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남현희 '벤틀리' 경찰 제출…선물 소유권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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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전청조 씨와 결혼 발표를 했던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가 전 씨에게 받은 벤틀리 차량을 경찰에 제출했습니다.
남 씨의 법률 대리인은 전청조 씨에게 '깜짝 선물'로 받은 벤틀리 차량을 어제(3일) 경찰에 자발적으로 제출했고 압수 절차가 완료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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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전청조 씨와 결혼 발표를 했던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가 전 씨에게 받은 벤틀리 차량을 경찰에 제출했습니다.
남 씨의 법률 대리인은 전청조 씨에게 '깜짝 선물'로 받은 벤틀리 차량을 어제(3일) 경찰에 자발적으로 제출했고 압수 절차가 완료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가방, 목걸이, 반지, 시계 등 전 씨로부터 선물 받은 모든 귀금속류 역시 임의제출을 통해 압수됐다며, 차량과 귀금속류 일체에 대한 '소유권 포기서'도 경찰에 제출했다 덧붙였습니다.
남 씨 측은 그러면서 앞으로도 사죄하는 마음으로 수사기관의 모든 요구에 따라 절차에 적극 응할 것이라며 전 씨를 만나기 전부터 계속 사용 중인 유일한 휴대전화 역시 경찰이 원하면 언제든 임의제출 형식으로 제공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남현희 씨와 결혼을 발표했던 전청조 씨는 강연 등을 하면서 알게 된 사람들에게 투자금 명목으로 19억 원이 넘는 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어제 구속됐습니다.
남현희 씨 역시 전 씨와 범행을 공모했거나, 전씨의 범행을 방조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남 씨는 전청조 씨에게 받은 4억 원가량의 벤틀리 차량을 압수해 가 달라며 범행과의 무관함을 강조해 왔습니다.
(구성 : 김종원 / 영상편집 : 오영택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김종원 기자 terryabl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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