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안 좋아 실내서" 대전 단풍 나들이객 줄고 아쿠아리움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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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막바지 단풍 구경을 위해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됐던 대전 주요 관광지는 흐린 날씨에 비까지 내리면서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4일 대전 한밭수목원에 따르면 이날 낮 1시 기준 3488명이 방문했으며 일일 방문객은 지난주 1만2969명에 크게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대전아쿠아리움은 이날 낮 1시 기준 300~400여명이 방문했으며 하루 방문객은 전주 대비 30~50%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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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충남=뉴스1) 최형욱 기자 = 가을 막바지 단풍 구경을 위해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됐던 대전 주요 관광지는 흐린 날씨에 비까지 내리면서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4일 대전 한밭수목원에 따르면 이날 낮 1시 기준 3488명이 방문했으며 일일 방문객은 지난주 1만2969명에 크게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한밭수목원 관계자는 “날씨가 좋지 않아 현재 추세대로라면 1만명도 넘기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계룡산국립공원에서도 같은 시각 입장객 8992명을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주말 이틀간 17000여명과 비슷하거나 다소 적을 것으로 예상됐다.
장태산 자연휴양림에서는 오전 11시 기준 3637명이 방문했으며 전주 대비 900명가량 증가하는데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대신 실내 관광지들을 중심으로 입장객들이 다소 늘어났다.
대전아쿠아리움은 이날 낮 1시 기준 300~400여명이 방문했으며 하루 방문객은 전주 대비 30~50%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까지 대전·충남 대부분의 지역에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다음날인 5일에는 북서쪽 찬공기 유입으로 인해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도 예상됐다.
대전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우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ryu409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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