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서 바다 석축작업 중 30대 잠수사 사망

박종완 기자 2023. 11. 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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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에서 바다 석축공사를 하던 30대 잠수사가 사망해 해양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창원해양경찰서는 전날 오후 3시 3분께 고성군 동해면 내산리에서 바다 석축공사를 하던 잠수사 A씨가 작업 중 사망한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이날 낮 1시 30분께 석축을 쌓던 중 A씨가 수중작업을 마친 뒤에도 올라오지 않아 동료 잠수사가 수색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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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해경·고용노동부 사고 경위 조사
창원해경이 지난 3일 고성군 동해면에서 석축작업 중이던 잠수사가 사망한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창원해경 제공)

(고성=뉴스1) 박종완 기자 = 경남 고성에서 바다 석축공사를 하던 30대 잠수사가 사망해 해양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창원해양경찰서는 전날 오후 3시 3분께 고성군 동해면 내산리에서 바다 석축공사를 하던 잠수사 A씨가 작업 중 사망한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이날 낮 1시 30분께 석축을 쌓던 중 A씨가 수중작업을 마친 뒤에도 올라오지 않아 동료 잠수사가 수색에 나섰다. 동료 잠수사는 수중에서 A씨를 발견해 물 위로 옮겼으나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다고 진술했다.

창원해경은 고용노동부와 합동으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 더불어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도 조사할 방침이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석축공사 발주처와 잠수사 소속을 고용노동부와 함께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pjw_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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