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 전쟁 규탄 주말 도심 집회…"대량 학살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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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29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거주 팔레스타인인과 시민단체 등이 4일 집회를 열고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폭격을 규탄했다.
진보 단체 노동자연대와 재한 팔레스타인인·아랍인 등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중구 주한이스라엘대사관 인근에서 이스라엘 규탄 집회를 열고 "이스라엘의 전면적인 지상군 침공을 규탄한다. 대량 학살을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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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비극은 이스라엘이 자행한 잔학 행위 일부"
"저항은 삶·터전·인간답게 살 권리 지키기 위한 것"
[서울=뉴시스]박광온 기자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29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거주 팔레스타인인과 시민단체 등이 4일 집회를 열고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폭격을 규탄했다.
진보 단체 노동자연대와 재한 팔레스타인인·아랍인 등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중구 주한이스라엘대사관 인근에서 이스라엘 규탄 집회를 열고 "이스라엘의 전면적인 지상군 침공을 규탄한다. 대량 학살을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이스라엘군의 지상전이 시작된 지 일주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지난 2일까지 팔레스타인 사망자 수는 9000명을 넘어섰고 사망자 중 3분의 1이 어린이"라며 "가자 지구 주민 절반 이상이 난민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비극은 이스라엘이 지난 75년간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자행해 온 잔학 행위의 일부"라며 "팔레스타인인들은 이스라엘의 점령과 억압에 맞서 왔고, 자신의 삶과 터전 및 인간답게 살 권리를 지키기 위해 싸워 온 팔레스타인인들의 저항은 정당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본 집회를 마친 후 을지로입구역과 시청역 등을 거쳐 주한이스라엘대사관 인근으로 돌아오는 행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light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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