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이준석 만나러 부산행…“前 당대표 의견 들을 것”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2023. 11. 4. 15: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이준석 전 대표를 만나러 부산으로 향했다.

국민의힘 혁신위는 4일 서면 공지를 통해 오후 3시 부산 경성대 중앙도서관에서 이준석 전 대표와 이언주 전 의원이 진행하는 '바보야 문제는 정치야' 토크콘서트에 인 위원장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인 위원장의 부산 행보와 관련해 이 전 대표 측은 "(혁신위 측에서) 따로 연락받은 게 없다. 인 위원장 단독 행동인 것 같다"며 "공식 행사에 찾아온다면 안 만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뉴스1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이준석 전 대표를 만나러 부산으로 향했다.

국민의힘 혁신위는 4일 서면 공지를 통해 오후 3시 부산 경성대 중앙도서관에서 이준석 전 대표와 이언주 전 의원이 진행하는 ‘바보야 문제는 정치야’ 토크콘서트에 인 위원장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인 위원장은 당초 예정에 없었던 일정을 잡은 것이다.

인 위원장의 방문은 이 전 대표와 사전에 합의된 방문도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혁신위는 이와 관련해 “인 위원장의 평소 소신대로 국민의힘 전 당대표의 의견을 듣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인 위원장은 지속적으로 이 전 대표와의 만남을 요청해 왔다. 그는 전날 ‘김태현의 정치쇼’ 라디오를 통해 “(이 전 대표는) 나이로는 한참 동생이지만 정치로는 선배님”이라며 “한 번이 아니라 여러 번 만나서 ‘한 수 좀 가르쳐주소’ 묻고 싶다”고 말했다.

인 위원장의 부산 행보와 관련해 이 전 대표 측은 “(혁신위 측에서) 따로 연락받은 게 없다. 인 위원장 단독 행동인 것 같다”며 “공식 행사에 찾아온다면 안 만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인 위원장은 최근 여권 인사들과 회동을 하며 ‘비주류 끌어안기’에 나섰다. 그는 유승민 전 의원을 만난 데 이어, 홍준표 대구시장에게도 만남을 요청하고 있다. 이외에도 김종인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비상대책위원장과의 만남도 예고했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